의대 증원 오늘 발표…1500~2천명 유력
연합뉴스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오늘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합니다.
최소 1500명에서 최대 2천명선이 유력합니다. 10년 뒤인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 5천명이 부족해지는 점을 감안할 때 1년에 1500명씩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계산에서입니다.
반대해 온 의사단체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냄비 뚜껑이라도"…다시 위성정당
4년 전 총선 때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길이가 50㎝ 정도였습니다. 35개 정당의 이름이 인쇄됐었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꼼수 비판을 받아온 위성정당이 거대 양당에서 다시 출현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준연동형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고 이유를 밝혔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든 것이 이재명 대표 입맛에 맞게 가는 거냐"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대방이 칼을 들고나오면 냄비 뚜껑이라도 들어서 막아야 하지 않겠냐"는 변명을 내놨습니다.
양지 찾는 윤핵관…한동훈 "공천은 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대통령실 출신의 이른바 '윤핵관'들이 여권 텃밭으로 몰리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한 직접 사과를 요구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른바 '윤심 공천'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대통령실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부했다"고 윤 대통령 입장을 내놨습니다.
'불법 승계 아니다'…이재용 1심 무죄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하면서 인위적으로 제일모직 주가를 올리고,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불법 승계 의혹 사건에서 1심 법원이 3년 넘는 재판 끝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건데요. 그 과정에 위법도 없었다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장검사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차장검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을 맡아 지휘했었습니다.
'사법농단' 임종헌 집행유예 …재판개입은 무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법원이 '사법농단' 사건의 실무 책임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일부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재판 개입 혐의 등 사법농단의 핵심 의혹은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음주 사고내고도 반려견 끌어안고…운전자 구속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20대 벤츠 음주운전자. 연합뉴스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적절한 구호 조치 없이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는 비난을 샀던 2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당시 새벽 배달을 하던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번엔 '90분 안에'…요르단과 재격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센터에서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이 훈련 전 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내일 새벽 0시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행을 놓고 요르단과 다시 격돌합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부차기, 8강 호주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던 만큼 체력이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앞서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