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백만화성축제 동탄호수공원 항공촬영. 화성시청 제공경기 화성시의 공식 집계 인구가 이번 주 중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으로 집계된 화성시 인구는 99만 9988명으로 100만 달성에 12명 부족한 상태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등록 외국인 수를 적용한 결과다.
통상 전달 외국인 수가 법무부로부터 통보되는 시점이 10~13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새로운 외국인 수가 통보되는 하루~이틀 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가 내년 말까지 인구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면 오는 2025년 1월 '화성특례시'로 승격한다. 수원·용인·고양·창원에 이어 5번째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오는 14일 오후 시청 로비에서 '100만번째 시민 초청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 오토랜드 화성이 100만번째 주민 등록 주민에게, 또 설립 30주년을 맞은 현대차 남양연구소는 100만 30번째 주민에게 전기차를 증정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로 승격한 지 22년 만에 최단기간 100만 돌파의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도시 덩치에 걸맞은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