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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 KB손보, 구단 역대 최장 연패 위기…OK금융전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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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 배구 KB손보, 구단 역대 최장 연패 위기…OK금융전 사활

    KB손해보험 12연패 수렁.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12연패 수렁. 한국배구연맹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야 한다. KB손해보험이 구단 역대 최장인 13연패 위기에 몰렸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0 대 3 패배를 당했다. 2019-2020시즌 기록한 구단 역대 최장 연패 기록과 타이인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6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도 지면 최장 연패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감기 몸살로 인해 수액을 맞았을 정도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고, 황경민의 부상 복귀는 여전히 요원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리우 훙민과 홍상혁이 공격에서 나름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도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풀 세트 혈전을 벌였지만 석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주포 레오가 61.4%의 공격 성공률로 38점을 퍼부었고, 송희채와 신호진도 각각 23점, 14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중앙에서의 화력 부재가 아쉬웠다.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5점)과 박원빈(2점)이 충분한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했다.

    경기 내내 서브 득점이 단 1개도 없었던 부분 역시 흠이었다. 우리카드와 풀 세트 접전 이후 KB손해보험을 만나기까지 휴식일이 2일밖에 없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OK금융그룹이 패하면 시즌 첫 연패에 빠진다. 이날 승리로 반등하며 KB손해보험에 불명예를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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