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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수렁' 현대캐피탈, '부상 병동' 삼성화재 잡고 반등할까



배구

    '5연패 수렁' 현대캐피탈, '부상 병동' 삼성화재 잡고 반등할까

    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연패 탈출이 시급한 현대캐피탈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부상 병동' 삼성화재를 만나 반등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2승 10패 승점 9로 6위, 삼성화재는 8승 4패 승점 21로 4위에 올라 있다.

    앞서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3 대 0 승리를 거뒀고, 지난 1일에는 안방에서 3 대 2 신승을 거두며 홈 승률 100%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안방에서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최근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시즌 초반 꾸준히 선발로 나섰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과 손현종이 각각 어깨, 허벅지가 좋지 않으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직전 경기인 현대캐피탈전에서는 김우진이 1044일 만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김우진은 지난 11월 8일 군 전역 후 빠르게 기회를 얻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행히 요스바니와 김정호 쌍포는 건재하다. 특히 요스바니는 득점 1위(353점)를 달리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남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박성진, 신장호, 김우진, 손현종 등을 고루 활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아웃사이드 히터의 공격력 부재 탓에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광인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허수봉, 홍동선이 선발로 투입되고 있지만 공격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아웃사이드 히터의 공격 효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가 득점 4위(319점)로 분전하고 있지만 홀로는 역부족이다.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의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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