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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가 안 돼, 우리의 현주소" 6연패 빠진 페퍼저축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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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기가 안 돼, 우리의 현주소" 6연패 빠진 페퍼저축의 한숨

    박사랑과 이야기 나누는 조 트린지 감독. 한국배구연맹박사랑과 이야기 나누는 조 트린지 감독.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조 트린지 감독은 무기력한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 대 3(16-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6연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2승 11패 승점 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트린지 감독은 경기 후 "마무리가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면서 "경기 중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지만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이어 "서브, 리시브 등 기본적인 배구 능력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브, 리시브 등 기본기를 시즌 중 보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트린지 감독은 "우리 팀의 현주소인 것 같다"면서 "시즌 중이지만 빠르게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중 선발 세터로 나선 박사랑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린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세터로서 공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면서 "(박사랑이) 상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2승 1패 승점 33이 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29)을 4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굳건히 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완승은 좋은 결과인데 2세트에서 고전을 한 것 같다"면서 "서브가 워낙 강해서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2세트 이후 블로킹, 수비 등이 살아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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