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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흥국생명 물고 늘어진 7위 페퍼저축, 4일 만에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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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흥국생명 물고 늘어진 7위 페퍼저축, 4일 만에 재격돌

    김연경의 공격을 막는 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김연경의 공격을 막는 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올 시즌 여자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보여준 끈질긴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2승 10패 승점 6으로 7위, 흥국생명은 11승 1패 승점 3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4일 만에 다시 격돌한다. 지난 1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최종전에서는 흥국생명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8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1위 흥국생명이 최하위인 7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간신히 이긴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5세트까지 끌고 간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상대에 상관없이 우리 팀이 갖고 있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강조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은 "1라운드와 비교해 많은 부분이 좋아진 것이 고무적"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페퍼저축은행은 경기 중반 백업 세터 박사랑을 투입해 흥국생명의 허를 찔렀다. 트린지 감독은 박사랑에 대해 "운동 신경이 좋고, 토스 워크도 좋다"고 평가했다. 박사랑은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무기가 됐다.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은 날카로웠고, 흥국생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3라운드에서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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