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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물가 상승세 꺾이나…'물가 상승률 4개월만에 둔화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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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농식품 물가 상승세 꺾이나…'물가 상승률 4개월만에 둔화세로 전환'

    핵심요약

    11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 전달 8.0%에서 하락 전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는 각각 5.1%, 4.8% 오르며 보합세
    정부, 연말 농식품 수급 안정에 최선, 농축산물 28개·가공식품 9개 품목 집중관리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둔화세로 전환되고 가공식품, 외식 물가는 보합세를 보이면서 고공행진을 하던 농식품 물가 상승세가 꺾일지 관심이다.

    5일 농식품부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인용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5.8%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4%로 지난달 8.0% 정점에서 4개월 만에 둔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 4.8%로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11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에서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은 기상재해 등으로 8월부터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10월 하순 이후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계절적 영향으로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데다 고병원성 AI 발생, 대내외 여건 불안정 등이 지속되며 연말 농축산물과 식품, 외식 물가 상승 요인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물가체감도가 높은 28개 농축산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등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추·무는 한파 등에 대비해 각각 5천 톤, 3천 톤을 수매해 비축하고 대파는 연말까지 할당관세 물량 2천 톤을 차질없이 도입하고 대형마트 납품가격 지원도 계속하기로 했다.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토마토․딸기 등 시설 과채류는 비정형과 특판 및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계란의 경우 산지가격 하락세가 소비자 가격에도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통구조 점검과 유통업계와의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고병원 AI 발생이 변수라 추가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말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가공식품의 경우 9개 집중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확대해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한훈 차관은 "농식품 물가 안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생산 및 유통현장과 수시로 소통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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