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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마흔의 철학 쇼펜하우어와 국민 판다 푸바오



책/학술

    베스트셀러, 마흔의 철학 쇼펜하우어와 국민 판다 푸바오

    유노북스·위즈덤하우스 제공 유노북스·위즈덤하우스 제공 
    독일 사상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의 철학적 사유를 담은 책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1일 발표한 11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트렌드 코리아 2024', 자기계발서 '더 마인드가'가 뒤를 이었다.  

    160년이 넘은 오늘날에도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삶의 태도와 철학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1851년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 중 소품 부분을 번역한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가 4위를 지켰다.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도 종합 14위에 올랐다.

    라정찬 박사의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이 5위에 진입했고, 국민 판다 '푸바오'의 뜨거운 인기가 이어지면서 사육사 송영관의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이 책은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구매 비중이 84.9%에 달했다.

    방송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야신 김성근 감독의 에세이 '인생은 순간이다'가 출간과 함께 13위로 진입했다.

    이처럼 화제의 신간 출간으로 에세이 분야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속속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전지적 푸바오 시점'와 '인생은 순간이다'를 비롯해, 정경심 전 교수의 '나혼자 슬퍼하겠습니다', 조원희의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황석희의 '번역: 황석희'가 나란히 1~5위에 포진했다.

    ▶  교보문고 11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11월 22~28일 판매 기준)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2.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3. 더 마인드(하와이대저택/웅진지식하우스)
    4.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5.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라정찬/샘앤파커스)
    6.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7.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8. 전지적 푸바오 시점(송영관/위즈덤하우스)
    9.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10.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송길영/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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