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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공격 포인트 18개' 절정의 유럽파 공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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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경기 공격 포인트 18개' 절정의 유럽파 공격진

    중국전 손흥민의 세리머니. 연합뉴스중국전 손흥민의 세리머니. 연합뉴스클린스만호의 10월과 11월은 뜨거웠다.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18골을 터뜨렸다. 첫 승을 거둔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포함하면 5연승으로 2023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웨일스전을 포함하면 6경기 연속 무실점이기도 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파 공격진을 적극 활용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공격진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다. 조규성(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도 10월과 11월 4경기에서 공격진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황희찬과 이강인, 조규성은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캡틴'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튀니지전에 결장했지만, 이후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전에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비교적 약체를 상대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작정하고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다득점을 올렸다. 한 경기 6골(베트남전)은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4년 만이었다.

    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 연합뉴스유럽파 공격진은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손흥민은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의 기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페널티킥, 헤더 등 다양한 루트로 골을 만들었다. 프리킥으로는 정승현(울산 현대)의 A매치 데뷔골까지 도왔다.

    이강인은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했고, 중국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4골 3도움의 만점 활약이었다.

    황희찬과 조규성도 뜨거웠다. 베트남,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중국전에서는 선제 페널티킥도 얻어냈다. 2골 1도움. 조규성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이강인과 호흡은 10월, 11월에도 완벽했다.

    유럽파 공격진의 4경기 공격 포인트는 18개다.

    이제 아시안컵이 기다리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당시부터 '우승'을 외쳤던 대회다. 아시아의 강호지만,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이 마지막이다.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무려 63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절정의 유럽파 공격진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도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함께 있다. 수비에서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조직적으로 탄탄하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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