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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준석, 김종인·금태섭 비공개 회동 뒷담 풀었다[영상]



정치 일반

    [전문]이준석, 김종인·금태섭 비공개 회동 뒷담 풀었다[영상]

    • 2023-11-10 18:03
    핵심요약

    ■ 방송 : 유튜브 노컷 '지지율 대책회의'
    ■ 진행 : CBS 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노컷 '지지율대책회의' 1화

     (전체 영상은 유튜브 '노컷'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 김광일> 지지율 대책회의 시작합니다. 첫 방송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방송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늦는 줄 알았는데 지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스튜디오로 도착하셨어요.
     
    ◇ 이준석> 서울 지하철 지금 파업 중이라서 배차 간격이 15분에 달하는 5호선을 타고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존중합니다.

    ◆ 김광일> 아니 근데 저기 왜 지하철을 타고 오셨어요? 원래 지하철 타고 다니니까 따릉이는 이제 안 타고
     
    ◇ 이준석> 원래 지하철 타고 다니니까. 여기 오목교역에서 여기까지 한번 걸어오는 게 낫죠. 그리고 아까 금태섭 의원과 김종인 위원장과 광화문에서 이제 식사를 하고 오는 건데 거기서 여기까지 따릉이 타고 올 수 없잖아요.

    ◆ 김광일> 여의도가 아니라 광화문에서 만났군요. 그 얘기가 오늘 아마 이제 처음에 나눠야 될 핵심적인 얘기일 텐데. 그전에 이게 지금 뭐 하는 프로그램인지는 알고 나오셨습니까?

    ◇ 이준석> 김광일 기자가 한다고 그래서 뭔지 모르고 왔습니다. 적당히 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 김광일> 지지율 대책회의라고요. 계속 이렇게 올라가지 않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서 분석하고 또 어떤 솔루션까지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또 기회를 드릴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 이준석> 우선 대화의 상대가 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환자는 어디 있습니까?

    ◆ 김광일> 환자요. 제가 답하기 곤란한 질문인 걸로 하고요. 지금 동시 접속자가요 지금쯤 천 명을 돌파했네요.

    ◇ 이준석> 시작은 괜찮습니다.

    ◆ 김광일>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댓글 통해서 또 솔루션들 같이 주셨으면 좋겠고. 이준석 전 대표한테 질문, 저도 이제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겠지만 시청자 여러분들도 질문 주시면 제가 전달하는 방식으로 오늘 진행을 할게요. 저희가 예고했던 시간이 한 30분 정도인데 혹시 그 뒤에 시간도 좀 괜찮으십니까?

    ◇ 이준석> 괜찮긴 한데 재미없으면 안 하고요.

    ◆ 김광일> 재미있게 해보시죠. 먼저 일단은 많은 분들이 지금 제일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점심에 오찬 뭐 드셨습니까? 뭐 복국 먹었어요, 오늘은 뭐 먹었어요?

    ◇ 이준석> 이게 지난번에 안철수 복국 사태 이후에, 복국이 되게 비싼 음식이라서 먹는 줄 아는 분들 있는데 여의도 바닥에서 제일 한 그릇으로 싸게 먹을 수 있는 거라서 먹는 건데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황금복국이라고 그렇게 비싼 집이 아닙니다.

    ◆ 김광일> 저도 종종 즐겨가는 곳인데 거기

    ◇ 이준석> 제일 싼 곳이에요 저희 입장에서는. 나머지 방 있는 곳은 너무 비싸요. 오늘은 뭐 먹었지? 오늘은 상호를 밝힐 수도 없으니 뭐라고 해야 될까요?

    ◆ 김광일> 뭐 한정식?

    ◇ 이준석> 아니요 아니요. 한정식 먹으면 살 많이 찝니다. 샤부샤부 같은 거.

    ◆ 김광일> 뭔지 알 것 같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께서 주최하셨다고 하니까 어딘지 알 것 같은데 어쨌든 궁금한 건 오늘 금태섭 전 의원과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예요.

    ◇ 이준석> 금태섭 의원은 원래 오며가며 자주 봤는데요. 그런데 정치 개혁을 주제로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할 기회는 없었어요. 그래서 금태섭 의원 요즘 뭐 하고 계시냐, 사실 언론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뭘 하고 있는 걸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좀 여쭤봤고. 금태섭 의원이 이제 개혁적인 분은 맞지만 또 지금까지 공개적인 발언한 거 보면 저랑 또 지향점이 다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거는 먼저 오늘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점에 대해서. 하지만 정치 개혁에 있어가지고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 결국에는 지금 단순히 무슨 예전에 모 인사가 했던 것처럼 a도 싫고 b도 싫고 c다 이런 식의 신당이나 이런 걸 추진하기보다는 뭔가 달라야 된다 기존 정당이랑. 이 관점에서 여러 가지 논의했습니다.

    ◆ 김광일> 금태섭 전 의원의 혹은 금태섭 창당준비위원장의 정치개혁 소신은 어느 지향점에 있다고 이해하셨을까요?

    ◇ 이준석> 제가 먼저 옮기기는 뭐하지만요. 저는 금태섭 의원은 결국에는 본인이 하는 신당은 결국에는 나중에 어딘가와 합쳐서 갈 것이 아니라 완전히 수권 정당을 가야 된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저랑 일치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좀 이제 다른 부분이 더 많겠죠 그다음에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데 그런 것들은 오늘 많이 꺼내놓지는 않았습니다.

    ◆ 김광일> 그러면 오늘 했던 대화는 이러다가 나중에 선거 막판에 국민의힘 혹은 민주당으로 같이 들어가는 거, 그거는 아니다라는 데 있어서 확인을 한 건가요?

    ◇ 이준석> 금태섭 의원이 그것보다는 야심이 크더라고요. 저는 정치를 함에 있어가지고 기본적으로 큰 도둑을 좋아하고요. 야심이 좀 있어야 되는데 이 비만 고양이들은 밥만 주면 그냥 되는 이런 객체고, 사냥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

    ◆ 김광일> 공격수

    ◇ 이준석> 공격하고 뭔가 실제 확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인데. 금태섭 의원의 의지가 약간 그런. 이걸 어떻게 더해서 사람을 끌어들여서 키워가지고 어디 팔아먹고 이런 거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런 건 아니라는 것까지는 알겠습니다.

    ◆ 김광일> 나눴던 대화 중에 좀 인상 깊었던 얘기라던가

    ◇ 이준석> 금태섭 의원은 저보다 템포가 좀 빠르신 것 같긴 해요. 생각하는 템포가

    ◆ 김광일> 실제로 거기는 이미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렸기 때문에 빠를 수밖에 없는

    ◇ 이준석> 그런데 사실 정치에 있어가지고 빨리 가는 것보다 이게 원래 서핑을 하려고 양양 같은 데 가면 분위기 잘 타야지 혼자 이런다고 되는 거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파도를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되는 건데. 물론 그 분야의 대한민국 원탑은 김종인 위원장이기 때문에 그걸 이제 같이 보고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금태섭 의원은 지금 시점에 뭐 하나 온다 해서 지금 이제 패들링을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저는 뒤에 더 큰 거 온다고 저는 얘기했습니다.

    ◆ 김광일> 뒤에 더 큰 게 뭡니까?

    ◇ 이준석> 시기상으로 제가 12월 말이라고 했을 때 그 뒤에 더 큰 게 온다. 올라탈 수 있는 파도가 더 큰 게 온다.

    ◆ 김광일> 그 파도라는 게 이를테면?

    ◇ 이준석> 영업비밀이라니까 이런 거는.

    ◆ 김광일> 그러니까 사실은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이 이제 약간 속도 걸음, 보폭이 좀 다른 건데 금태섭 전 의원 입장에서는 이러다가 속된 말로 당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준석이 나랑 같이 할 것처럼 해놓고 나중에 국민의힘으로 들어가버리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 이준석> 의심은 할 수 있죠. 그런데 그게 지금 처한 상황이면은 그거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다만 금태섭 의원 입장에서는 조금은 안타까운 점이 있을 겁니다. 왜냐면 비명계 신당이나 아니면 이준석, 유승민 신당 이런 거는 여론조사에 포함돼 가지고 이미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금태섭은 본인은 준비를 좀 더 오랜 기간 해왔는데 그런 형태의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니까. 실무적인 준비는 좀 더 해왔지만. 근데 그거는 뭐 우리 김무성 대표의 명언을 항상 떠올리며, 삶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야지 어쩔 수 없다. 어쨌든 오늘 그래서 만나서 저는 전체적으로 좋다고 평가합니다.
    왜냐면 금태섭 의원이 적어도 고양이는 아니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 김광일> 그 말은 그러니까 신당 창당 혹은 어떤 그런 정치적인 결사를 같이 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 이준석> 당연히 열어놓죠. 오늘 그것을 그 가능성을 부정할 정도의 어떤 이견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 입장에서도 거꾸로 보면 금태섭 의원이 혹시 본인이 이제 밖에서 오랫동안 준비를 해오셨는데 그러면 많은 분들과 또 같이 했을 텐데 그분들의 의견에 휘둘려 가지고 또 여러 가지 오해 살 만한 상황이 생기는 거 아닌가 했는데, 뭐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 김광일> 첫 발을 뗐다. 요 정도

    ◇ 이준석> 저는 이것까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만남이 마지막 만남은 아닐 것 같다. 근데 이게 오늘 뭔가 진도를 밟았다기보다는 오늘 확실히 확인한 거는 적어도 금태섭 의원은 고양이는 아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창당을 하려고 하시는 분 같다라는 느낌까지 확실히 들었습니다.

    ◆ 김광일> 아까 말씀 주셨던 것 중에 다른 부분 어떤 지향점이 다른 부분도 있을 거다라고 하셨어요. 예상되는 지점이 어떤 부분입니까?

    ◇ 이준석> 금태섭 의원님은 이제 민주당에 계실 때부터. 지난 2021년에는 너무 큰 화두가 젠더 이슈였으니까요. 거기서 완전히 다른 관점을 갖고 계신 건 맞죠. 여성 할당제나 이런 거에 대해가지고 굉장히 지지하시는 입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건 저랑 완벽하게 정책적으로 반대되는 지점에 있는 거다.

    ◆ 김광일> 대척점에 있는 거죠.

    ◇ 이준석> 오늘은 그 얘기는 잘 안 했습니다. 그 정도는 이제 매우 구체적인 대화고 진짜 뭘 같이 하기로 하면 그다음에 그런 걸 논의하는 거죠. 근데 오늘은 정치 개혁에 대한 관점 정도를 확인했습니다.

    ◆ 김광일> 그러니까 그 부분에 의한 어떤 정책적 지향점이 좀 이제 상반하는 건데 그게 있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 첫 발을 떼셨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그것도 잘 어울릴 수도 있다라고 가정을 하시는 것 같아요.

    ◇ 이준석>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토론을 하면 어느 게 옳은지가 가려지겠죠. 근데 결국에는 그 토론하는 거에 있어서 한쪽으로 결국에는 의견이 잘 모아진다 그러면 그러면 저는 저도 제가 가진 입장보다, 제 생각에는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이동할 수 있겠죠. 근데 저는 그렇지만 대단한 이동은 아닐 것 같고. 근데 그런 것들, 꼭 이 무슨 일만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하다못해 통일에 대한 관점이라든지 아니면 금태섭 의원은 또 당신께서도 검찰 출신이다 보니까 사법제도나 검찰 제도에 대한 의견이라든지. 이런 건 오히려 제가 약한 분야니까 대화 나눠보면 제가 금태섭 의원의 의견을 많이 쫓아가는 경우도 있겠죠. 근데 그거는 해봐야 아는 거죠. 금태섭 의원도 워낙 지적 능력이나 토론 능력은 탁월하신 분이니까 저는 오히려 그런 게 재밌지. 우격다짐으로 약간 정치하시는 분들하고는 저는 이제 안 하려고 그러거든요. 근데 워낙 이제 생각해 보시죠. 김종인, 이준석, 금태섭 정도 앉아가지고 오늘 얼마나 고담준론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의미 있는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김광일> 오늘 그 자리에 함께했었던 김종인 위원장 그러니까 만약에 이 오늘 그림에서 정말 어떤 결사체를 만들어낸다면 그때 김종일 위원장의 역할은 어떤 게 좀 있을까요? 상정하신 게 있을까요?

    ◇ 이준석> 김종인 위원장님은 약간 복합형 재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 미래를 빨리 예측하는 거 파도가 오는 걸 미리 보는 능력도 있으시고. 그리고 결국에는 굉장히 훌륭한 인재들과의 교류를 많이 해오신 분이기 때문에 인재들 소개도 많이 해 주시고. 저는 충분히 도와주실 수 있는 좋은 원로다. 원로 중에 보면 도와준 건 하나도 없고 대접만 받으려는 사람 진짜 많거든요. 진짜 무슨 말은 뭐 하는 사람 많은데 김종인 위원장은 확실히 나눠주시는 게 많은 분이다.

    ◆ 김광일> 이를테면 상임고문이라든지 그런 직책까지도

    ◇ 이준석> 그건 잘 모르겠고요. 오늘 밥도 사주셨어요.

    ◆ 김광일> 그 정도는 하실 수 있는 걸로. 오늘 만났던 얘기가 사실은 관심을 갖는 건 결국에는 우리 소위 말하는 이준석 신당 그 창당으로 이어질 것인가 이런 관측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 더 관심들을 가져주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이렇게 해놓고 결국에 국민의힘 다시 들어가고, 지금의 상황은 그냥 결국 블러핑이 아니었을까 나중에 돌아봤을 때.

    ◇ 이준석> 그게 김광일기자가 자꾸 국민의힘 취재를 하다 보니까 그쪽에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그래요. 사실 국민의힘에 대단한 전략가가 어디 있습니까 그거 그분들이 다 예측했던 게 강서 보궐선거 이길 수 있다 이런 거 예측했던 분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분들의 예측은 의미가 없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정당이 이긴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면 끝까지 머릿속에 그것에 대한 미련이 남을 거예요. 지금 최근에 급격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으로. 그리고 그 정도가 아니라 대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주 동안 발생했던 황당한 걸 보면 메가서울부터 해서. 제가 메가 삽질이라고 얘기했지만. 메가 서울에 공매도 같은 경우에도 하루 역대급 폭등하고 그다음부터 쭉 떨어져가지고 원상복귀됐어요. 이런 무의미한 걸 왜 반복하느냐. 오늘 갤럽 조사가 오른 걸 이따 분석할 텐데 갤럽 조사가 보통 화수목 조사하거든요. 근데 화요일 날 거의 다 차요. 그 월요일날 주가 빡 뛰어가지고 화요일날 이제 기분 좋아서 좀 응답하신 분들이 좀 올려준 거겠죠. 근데 그게 무슨 의미냐, 이게 뭐 선거 막판에 부스터로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내용적으로는 국민들 삶이 힘든 게 조금이라도 바뀌었느냐 저는 이런 생각하기 때문에.

    ◆ 김광일> 국민의힘이 그래서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 선거 때 거의 폭망할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기 때문에

    ◇ 이준석> 맞고도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강서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요 야 우리 폭망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거든요. 근데 슬슬 또 먹고 살 만해지는 겁니다.

    ◆ 김광일> 제가 왜 블러핑 질문을 드렸냐면 사실은 국민의힘 취재도 제가 많이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취재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이제 본인도 제가 아주 예전부터 이런 얘기들을 물었을 때 신당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냐, 내가 그동안 바른정당부터 해서 그것들 참여하는 과정에서 그게 힘들었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그거 정말 어렵다라는 걸 안다라고 얘기를 했던 지점에서 사실 제가 또 질문을 드린 거거든요.

    ◇ 이준석> 그렇죠 저는 그런데 예전에 새로운 보수당 창당할 때도요. 그거 사실 창당 과정 실무 제가 되게 많이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창당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요. 지금 창당을 해서 목표치가 예전보다 상향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일 거지. 예전에 새로운 보수당은 5천 명 모으는 것도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 단계는 아닌 것 같고 결국 창당을 한 뒤에 이번에는 수권 정당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그때는 약간 유승민 의원과 제가 상의할 때 우리가 보수의 정의당을 해야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으로 했던 거고. 지금은 수권 정당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섰을 때. 그리고 그때는 제가 예를 들어 새로운 보수당 이런 데에서 제가 의사결정권이 거의 없었어요.

    ◆ 김광일> 네 그렇죠.

    ◇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제가 실무자로서 했던 거기 때문에 힘들었던 거지만, 지금은 제가 어느 정도 그래도 의사결정에, 나중에 어떤 분들과 함께 할지 모르겠지만,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그렇게 육체적으로 힘들 수는 있겠지만 어디 끌려가는 기분 이런 건 아닐 겁니다. 하고 싶은 거할 수 있으니까.

    ◆ 김광일> 제가 같은 질문을 사실은 1년 전, 2년 전 드렸을 때와 지금의 자신감은 확 다른 것 같네요.

    ◇ 이준석> 그것도 제 변화도 있겠지만 솔직히 저는 이 정도로 정신 나간 사람일 줄 몰랐어요. 그러니까 어지간하면 예전에 제가 비대위로 정치 데뷔한 게 12년 전인데 그때도 그냥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니까 당 내에서 알아서 야 이러다 우리 죽겠다 해서 의원들 우가우가 하다가 막 비대위 출범하고 이랬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의원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도 웃긴 거예요.

    ◆ 김광일> 그러면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내가 탈당해서 신당 창당을 100% 하겠다 이런 건 아니잖아요. 일부 여지는 남겨놓은 걸로 제가 이해를 했는데

    ◇ 이준석> 오늘이 55%째인가. 원래 며칠 전이 50%였고 하루에 1%씩 오른다니까. 오늘이 한 55%

    ◆ 김광일> 그럼 45일 지나면 확정이 되는 겁니까?

    ◇ 이준석> 사랑의 온도계 이런 것처럼 이렇게 하나 만들어놔야 될 것 같아요.

    ◆ 김광일> 그 온도계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 그게 그러니까 이를테면 어떤 부분이 변하면 다시 떨어질 수 있다.

    ◇ 이준석> 그러니까 그게 자꾸 조건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조건 저는 진짜 하나도 걸 생각 없고요. 제가 그런데 얘기하는 것들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한테 바뀌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만약에 실현된다.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모든 걸 내려놓고 갑자기 국정 기조를 전환한다. 그리고 18개월 동안의 혼란에 대해서 겸허하게 사과한다. 그러면 신당하고 싶어도 동력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런 거지, 이렇게 하면 안 해줄게 이런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게 아닌 이상 계속 시간은 흘러가죠.

    ◆ 김광일> 제가 아까 명확하게 이해가 안 가는 지점들은 그거예요. 창당이라는 게 뭐 이를테면 아까 수권 정당 말씀하셨지만 정말 다음 총선에서 전 지역구를 다 내는 그런 창당이 있을 거고 비례대표 신당이 있을 거고 혹은 어떤 정도 작은 규모의 당을 만들어서 선거 연대를 하는 개념이 있을 거고. 어떤 정도의 플랫폼을 생각하시는 거죠?

    ◇ 이준석> 우선 양당이 지금 이제 협상을 하면서 병립형으로 간다라는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저는 제도는 크게 신경 안 쓰고요. 근데 아마 병립형으로 가는 척하면서, 막판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내가 통크게 연립으로 연동으로 간다고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 김광일> 위성 정당은 유지한 채로

    ◇ 이준석> 본인들은 위성정당 안 만들고 국민의힘만 위성정당 만들게 하고

    ◆ 김광일> 그럼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내놓게 되는 건데 그렇게 갈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우리가 안 긁어본 부분인데 지난번에는 둘 다 위성정당 만들었잖아요 이번엔. 그러면 한쪽만 위성정당 만들었을 때 비례표가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서 한번 긁어봐야 될 거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변수가 뭐냐 하면은 지금 이제 한동훈 장관이 제발 나 탄핵해줘 이러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장관은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정치에 뛰어들려고 할 텐데, 연동형이 되는 순간 한동훈 장관의 정치 참여가 애매해집니다. 왜냐하면 위성정당 가야 되잖아요. 지금 본인이 한동훈 장관이 국회의원 하나 하려고 나오는 건 아닐 테고, 나온다면.

    ◆ 김광일> 지역구 나올 수도 있잖아요.

    ◇ 이준석> 지역구 어디를 가야지 자기가 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강남 이런 데 출마하면은 뭐 웃음거리가 될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다른 데 출마하면 자기 선거 뛰기도 바쁠 텐데. 아마 그래서 선거 지휘를 목적으로 비례를 하겠다라고 할 가성이 높은데 연동형에서는 그게 안 돼요. 선거법상으로 위성 정당에서 본 정당 선대위에 참여하고 이런 게 안 돼요.

    ◆ 김광일> 다른 당이니까

    ◇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그게 아마 힘들 거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복합적인 여러 가지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연동형으로 결론 나게 되면. 신당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긴 하겠죠. 근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별로 지금 신경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제가 얘기했지만 저는 만약에 신당이 생기면 제일 어려운 거 역할하겠다. 그지역 중에서도 제일 어려운 곳. 아마 국민의힘에게는 대구가 제일 쉬운 곳이겠지만 신당에게는 대구가 제일 어려운 곳일 거거든요. 역설적으로. 그래서 그런 걸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했던 거죠.

    ◆ 김광일> 그러니까 본인은 어쨌든 그런 식으로 지역구에 뛰어들 각오를 하고 있는 것 같고. 포함해서 그러니까 막 지역구에 정말 여러 사람들을 쫙 내는 그런 것까지 지금 계산을 하시는 건가요?

    ◇ 이준석> 그래야죠. 그래야 하는 거고 저는 저도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신당의 지지율에 따라 가지고 낼 수 있는 후보의 양이 좀 다를 거다. 이런 생각을 해요. 신당 지지율이 한 5%, 10대면은 아마 진짜 결사대만 나갈 거고 10~15만 돼도 선거비 보전이라는 개념이 생기니까 확 늘어날 테고 20 이상이면 전 지역구 나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 김광일> 달라붙을 테니까

    ◇ 이준석> 당연히 핵심이 되는 키 인물들은 제가 상의도 하고 같이 대화도 하지만 그렇게 해서 최고로 아마 제가 만나서 상의할 수 있는 수는 한 20명 정도 남짓 아닐까, 그 정도가 핵심 키 출마자일 것이고. 나머지는 어느 지역이나 열심히 활동하지만 공천 못 받는 분들도 있고 또 어디 가 보면 또 정치를 할 결심을 지금 하지 못했는데 신당을 보고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저는 이런 분들 포함하면 20이 아마 지지율 마지노선일 것이다. 20을 꾸준히 상회하느냐 아래냐에 따라가지고 신당의 출마자 수는 많이 달라질 거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가지고, 우리 윤석열 정부를 사랑하셔가지고 이준석이 제발 당을 나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든지 아니면 또 민주당을 사랑하셔가지고 제발 수박들이 꺼져줬으면 좋겠어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은 정당 여론조사가 왔을 때 신당으로 응답하시면은 아주 기분이 좋아가지고 그 비명계도 결심을 하고 또 이런 상황이 올 것이다. 그러니까 수박을 몰아내는 방법, 여론조사에서 신당이라고 응답하는 방법이 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 김광일> 알겠습니다. 그 지점에서 사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게 이준석 신당이라는 게 이준석이 누구랑 같이 하는 거냐 지금 맨날 그 뉴스에 나오는 게 양향자, 오늘 만났던 금태섭, 이상민, 이언주 이런 이름들이 계속 나오는 건데 다 열려있다고 보시는 거죠?

    ◇ 이준석> 저는 신당이라고 할 때 이념적 지향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은 해요. 그리고 제가 대구에 갈 수도 있다 광주에 갈 수도 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사실 그 지역들은 굉장히 이념적 색채가 강한 곳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당이 이념적 지향이 모호해지면 가서 승부 보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것과 관계없이 저는 당의 스펙트럼은 넓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넓다는 것은 제가 항상 얘기했듯이 음모론적인 관점까지 가면 안 된다. 부정선거를 믿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5.18이 폭동이라는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처남이 자작극이다 이런 사람들은 안 되고요. 상식선에서 이제 정책을 갖고 얘기할 때는, 제가 얘기하잖아요. 노회찬 의원의 그런 어떤 신문지 깔고 누우셔가지고 수형자 인권 얘기하는 게 그건 진보의 아젠다거나 보수의 아젠다로 분류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은 충분히 다룰 수 있다. 그런 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면 ok다.

    ◆ 김광일> 이를테면 정의당 내에 세 번째 권력 뭐 여기까지는?

    ◇ 이준석> 유호정 의원, 장혜영 의원 저도 다 아는 사람들이고 교류하는 사람들이지만은 의정활동 4년 동안에 여러 가지는 솔직히 제가 관심 없는 주제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유호정 의원의 타투, 알았다 신문에서 잘 봤다 그런데 제가 거기에 관심 있지는 않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 나머지 문제에서 어느 정도 아젠다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거고 적어도 저는 제가 굳건히 제 생각을 가지고 가는데 오히려 페미니스트 아젠다나 이런 것 중에서 저랑 생각이 안 맞는 것들에 대해서 그분들이 결단을 내려야 될 거예요. 결단이라 함은 솔직히 저도 예를 들어 이런 거예요. 페미니스트 아젠다나 이런 것 중에 보면은 스펙트럼이 워낙 넓어요. 예를 들어서 저는 제 책에도 썼지만은 여성의 사회 진출 연령을 줄여가지고 사회 내에서 일과 결혼 중에 선택해야 되는 가능성을 낮춘다라는 이런 정도의 정책은 제 정책이에요. 저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빨라져가지고 관리자급이 됐을 때 결혼을 선택하지 않으면은 출산 실질적인 출산 제한 연령에 걸려가지고 직업을 포기해야 되는 상황. 교육받은 여성이 많은데 이게 얼마나 안 좋은 일입니까. 이런 건 저도 의제로 다룰 생각이 있어요. 근데 뭐 여자라서 죽었다, 이런 거. 이런 거 하는 순간 제가 할 말이 없어요. 그거는 그냥 구호거든요.

    ◆ 김광일> 그러니까 페미니즘이라고 할 때 사실 그 안에 되게 다양한 의제들이 섞여 있는데 그것들 좀 이렇게 갈라서 봐야 된다 이 말이죠.

    ◇ 이준석> 여자라서 죽었다, 아니면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다 이런 건 제가 드릴 말씀이 없어요.

    ◆ 김광일> 알겠습니다. 말씀 주시는 중에 질문이 하나 들어왔는데요. 이 질문은 맥락이랑 이어지는 질문인데 민주당의 장경태 의원이 지금 조금 전에 지금 준 질문인데,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국힘 인사가 누가 있겠느냐

    ◇ 이준석> 좀 있으면 국민의힘에서 여러 가지 행보가 있을 겁니다. 지금 사실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원회 한다고 그러면서 다 들쑤셔놔서 되게 분위기 어수선해요. 많은 사람들이 언론의 외견상으로 보기에는 인요한 위원장이 무슨 인적 쇄신을 하려고 저러는 거구나 하겠지만은 인적 쇄신은 저렇게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하나회 숙청에 비유했지만은 하나회 숙청은 그냥 자고 일어나 보니까 내가 별이 떨어졌네 이런 거예요. 별이 떨어지는데 니네 자신 있으면 쿠데타 해보든지, 이게 김영삼의 자신감이거든요.

    ◆ 김광일> 요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 이준석> 그렇죠 아니 니네가 아무리 어제까지 군단장이었지만 군단이 너희를 따르겠어? 니가 그러면 가가지고 쿠데타 일으켜 봐. 이렇게 해가지고그다음 날부터 실직자 만드는 거거든요.

    ◆ 김광일> 실질적인 권력 의결 이걸 해버린다 이거죠.

    ◇ 이준석> YS 보세요. 금융실명제 그냥 탁 발표해버리고 며칠 줄게 알아서 바꿔라 이런 거잖아요. 저는 그런 게 오히려 개혁의 확실한 방식인데 지금 인요 위원장이 들쑤신 거는 윤핵관, 중진 특히 영남 이걸 다 건드려버렸잖아요. 이렇게 되면 비례 20명 빼고 나면 우리당 의원이 한 80명 정도 돼. 거기다 수도권 좀 빼면 뭐 한 70명 남는데 그중에 한 30명을 건드려버린 거거든요.

    ◆ 김광일> 실현되지 않을 얘기를 폭넓게 그냥 추상적으로 했다.

    ◇ 이준석> 문명 게임 이런 거 하다 보면요 가끔 가다 컴퓨터 ai가 와서 이상한 소리해요. 간디 이런 애들이 와가지고 지금 당장 항복하지 않으면 너희를 멸망시키겠다 뭐 이런 거예요. 그러면 보통 답을 어쩌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지금 현실에서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얼마나 당황스러운 상황이냐 지금. 그만약에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을 제대로 하고 싶었으면요 국민에게 제일 지탄받는 대상 그룹 하나를 잡아야 돼요. 그게 아마 윤핵관이라는 집단 정도 되겠죠.

    ◆ 김광일> 그럼 이제 장경태 의원의 질문은 뭐였냐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국민의힘 인사가 있느냐

    ◇ 이준석> 안 되면 막 두들겨 팰 거예요. 막 갑자기 우리가 몰랐던 수사 정보도 나오고 이럴 수 있어요. 그때 아마 정신 차리는 분들 많겠죠 몽둥이 찜질 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패턴이 뭐냐 하면요, 처음에는 투박하게, 지금 순순히 물러나면 폭력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거기서 해결되는 사람도 있어요. 안철수 같이. 아무 말도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가 알아서 사라지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또 그런 말 안 듣는 사람은 몽둥이 찜질해서 내쫓는 거잖아요. 이번에도 그다음 단계가,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라 몽둥이 찜질 나올 겁니다.

    ◆ 김광일> 그 과정에서 흘러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 이준석> 당연하죠.

    ◆ 김광일>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어디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것 중에 민주당의 비명계 의원들 만나고 있다. 사실 저는 그 인터뷰를 보자마자 무슨 생각을 했냐면 이상민 의원 외에 지금 민주당의 비명계 현역 의원이 물론 비공개로라도 이준석 대표를 만약에 여의도 모처에서 만난다고 하면 그게 알려지고 그게 본인한테 돌로 돌아올 걸 예상을 할 텐데. 그럼 사실 만나기 정말 어려울 건데 그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이준석> 제가 비명계라고 소위 분류되는, 또는 친명계 또는 민주당 의원들이랑 친분이 없을 거라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지금 뭐 이렇게 안면 트고 할 사이는 아니라는 거죠. 예를 들어 사실 지금 시점에 굳이 눈에 뛸 가능성이 있는데 만나서 밥을 먹는다? 이런 거는 진짜 모르는 사람하고 안면 틀 때 하는 단계거든요.

    ◆ 김광일> 금태섭 전 의원님 오늘 만났듯이

    ◇ 이준석> 그런데 그게 아닌 사람들도 있죠.

    ◆ 김광일> 굳이 그렇게까지 공식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 이거죠.

    ◇ 이준석> 의사 교환이라는 거는 제3자를 두고도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그거는 다들 조심스러운 건 확실하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누구와 소통했는지 누구와 얘기했는지 언제 만났는지 이런 건. 오늘 금태섭 의원 만난다는 것도 장소나 이런 거 시간도 공개 안 해가지고 언론, 카메라 영상이 없었잖아요. 근데 그거는 제가 앞으로 이런 사람들과 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상황 속에서 클라이언트 비밀 보장 철저하게. 그래서 누구든 안심하고 연락 주십시오.

    ◆ 김광일> 네 알겠습니다. 영남 신당 이제 약간 화제가 엊그제부터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신당의 기반을 지역적 기반을 영남으로 가져가느냐 이런 이제 관측인 건데. 그동안은 사실은 이준석 전 대표라고 하면은 세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 뭐 이런 식으로 그 기반으로 정치할 거라고 예상을 많이 했었는데. 여기 영남이 들어간다는 건 이 두 개가 결합되는 개념인가요? 어떻게 기획을 하고 계세요?

    ◇ 이준석> 저는 제가 제가 대표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영남 정치와 수도권 정치의 괴리. 그리고 영남 정치가 평소에 메시지 능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결국 머릿수로 밀어붙여가지고 당내 권력을 장악하러 들어오는 이 메커니즘을 굉장히 문제로 봤거든요. 그럼 저는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영남 다수 의원들이 가져오는 그런 패권주의 같은 걸 좀 종식시키려면, 이 비만 고양이들 방에다가 뭘 하나 풀어놔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역할을 제가 직접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거죠.

    ◆ 김광일> 지금 지지율을 고려했을 때 그게 실제로 가능하다라고 보시는 거죠?

    ◇ 이준석> 영남이라는 곳이 96년도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때랑 비슷한 점도 있고 틀린 점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이 지적을 했어요. 제가 어제 대구의 tbc 방송국에 가서 저녁 8시 뉴스 이제 얘기하면서 마지막 말해달라 그러길래, 아니 지금 여론조사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은 모든 멘트가 이렇게 들어있다.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60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는 이렇다. 이게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60대, 70대. 60대도 요즘 넘어간 것 같고 70대 정도와 tk가 고립되어 있는 것이죠. 전국 다른 지역과 다른 세대와 다른 판단을 하고 있는 거예요.
    특히 이번에 메가 서울 이슈만 봐도요. 서울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도 싫어한다가 더블 스코어가 넘고, 바로 인접한 부산만 해도 부울경 메가시티가 무산돼서 그런지 굉장히 싫어하는데. 대구는 일부 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높아요. 그럼 이게 무슨 의미냐. 사실 지방과 서울의 대립 구도도 아니고 그냥 이상하거든요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이. 근데 이런 약간 상황 속에 빠져 있으면 지역의 정치인들이 나이브해지는 건 첫째고 두 번째로는 실제 현실과 괴리된 판단을 해버립니다. 지금 대구의 정치인들은 메가 서울에 반대하고 있어야 정상이에요. 그런데 지금 원내대표가 대구 국회의원이란 말이죠.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거죠.

    ◆ 김광일> 이를테면 지금 메가 서울 뉴시티 이런 구상에 대해서 유정복 인천시장 바로 반박 나오고 서병수 전 부산시장 바로 어떤 신중론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경북은 대구는 조용한 게 이상하다.

    ◇ 이준석> 조용한 게 아니라 찬성이 높아요 일부 조사에서. 그래서 이건 뭐지? 이건 진짜 골치 아프다. 근데 이렇게 해버리면요 정작 지역구 국회의원이 동네를 위해서 일할 것인지 아니면 여론조사대로 움직일 것인지가 헷갈려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는 거죠.

    ◆ 김광일> 만약에 지금 오늘 며칠이죠? 11월 10일이 아니라 지금 만약에 내년 총선 거의 가까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준석 신당의 혹은 영남 기반 신당에 당선 목표. 몇 석 정도로 보십니까?

    ◇ 이준석> 지난번에 제가 말했던 대구에서 tk에서 자민련 열풍이 불었을 때 12개 중에 2개만 신한국당이었어요. 8개가 자민련, 2개 아니면 3개가 무소속이었거든요. 저는 이제 그 의미가 뭔가를 봤을 때, 그리고 지난번에 2016년에 국민의당 열풍이 호남을 쓸었을 때. 넘어가면 확 넘어간다 라는 생각을 해요. 지지율 따라가지고 갈리는 건 수도권 느낌이고 진짜 영남과 호남은 올 오어 낫띵이다.

    ◆ 김광일> 정말 원내 교섭단체까지 구성할 수 있을 정도까지를 목표로

    ◇ 이준석> tk가 대구와 경북이 각각 12개 13개에서 25개 의석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경남하고 울산 이렇게 해서 부산까지 해서 한 30몇 개 있는데. 저는 바람에 따라가지고는 그 안에서 절반 이상 승부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광일> 절반 이상

    ◇ 이준석> 60개니까 영남이. 그리고 제가 영남 신당 하겠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고요. 신당이 생기면 가장 어려울 영남에서 붙겠다였어요. 그러니까 저는 뭐 어떤 분들과 함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되면 수도권에서도 분위기가 좋을 것이고 그리고 또 호남에도 아주 훌륭한 분들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 김광일> 어쨌든 말씀의 취지를 종합해보면 이준석 신당 혹은 영남 신당의 목표는 일단 최소 30석.

    ◇ 이준석> 영남 신당 아니라니까요.

    ◆ 김광일> 이준석 신당의

    ◇ 이준석> 이준석이 영남으로 나갈 수 있는 신당의 목표는.

    ◆ 김광일> 아무튼 그 신당의 목표는 최소 30석

    ◇ 이준석> 적어도 영남에서.

    ◆ 김광일> 오늘 아침에 김병민 최고위원 얘기 들으셨는지 모르겠어요. 뉴스쇼 들었죠

    ◇ 이준석> 김병민 직업이 숫자 예측하고 못 맞추는 거 아니에요?

    ◆ 김광일> 0석을 예측했어요.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다.

    ◇ 이준석> 아니 그게 그냥 그런 말하고 나중에 틀려도 그냥 뻔뻔하게 얼굴 들이밀고 나오고 이게 그냥 직업 아니에요?

    ◆ 김광일> 아니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는 있죠. 그래도

    ◇ 이준석> 근데 뭐 맞추는 게 없는데 그거 출연료 왜 줘요?

    ◆ 김광일> 제가 준 건 아니니까.

    ◇ 이준석> 그러니까 그건 제가 cbs의 강한 음모론 제기합니다.

    ◆ 김광일> 대구에 직접 출마를 하신다면 어제도 그런 얘기를 했던데 반개혁적 인물이 있는 곳을 내가 찾아갈 수 있다. 반개혁적 인물은 뭘 뜻하는 겁니까?

    ◇ 이준석> 사실 김재원 같은 사람인데. 아니 어제 김재원 의원이 이준석 가는 데 따라 나가겠다고 또 선언을 했어요. 제가 말하기 전에. 그런데 김재원 의원은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실 것 같지가 않은데

    ◆ 김광일> 얼마 전에 다 대사면도 됐잖아요.

    ◇ 이준석> 그러니까 이제 근데 뭐 달서 병이나 달서구 달려든다 하시는 거 같은데. 그분이 공천을 받을지는 지켜봐야겠죠. 뭐냐면 김재원 의원도 본인이 공천 못 받는 거 아는 거예요. 왜냐, 이준석 나가는 데 따라가겠다라는 거는 본인은 어디 한 군데 진득하게 준비할 생각이 없는 거거든요.

    ◆ 김광일> 그러니까 김재원 전 의원이 난 이준석의 자객을 하겠다라는 얘기. 근데 또 이준석 대표가 그걸 언급을 하신다는 건 김재원 전 의원이랑 같이 맞붙을 생각이 있다.

    ◇ 이준석> 아니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신 걸 전 행간을 읽어보면, 그분이 지금부터 예를 들어 어디 달서병이나 이런 데 선거 준비를 하시고 경선 준비하시는 그런 정상적인 선거를 치른다면 절 따라올 수가 없어요.

    ◆ 김광일> 왜요?

    ◇ 이준석> 자기 준비하는 곳인데 어떻게 따라와요

    ◆ 김광일> 그렇죠 자기가 할 수 없다 이거죠

    ◇ 이준석> 그 말씀은 본인이 당으로 출마할 게 아니라는 얘기였거든요. 약간 고춧가루 부대 같은 역할을 하시겠다는 얘기 같은데 선택은 자유니까. 근데 어쨌든 저는 제가 봤을 때 대구는 누군가 꽂힐 겁니다.

    ◆ 김광일> 꽂힌다.

    ◇ 이준석> 검사 공천이든지 아니면 용산 행정 공천이 꽂힐 겁니다. 근데 그런 사람 중에서 의미 있는 예를 들어서 심판의 대상이 있으면 붙는 거고요.

    ◆ 김광일> 지금 현역 의원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그렇게 오는 사람을 예상하는 거군요.

    ◇ 이준석> 현역 의원 중에서 한 12마리 중에서 한 8마리의 고양이는

    ◆ 김광일> 비유죠

    ◇ 이준석> 당연히 비유죠. 고양이로 비유한 거지. 현역 의원 12마리의 고양이라고 제가 비유했는데 그중에 8마리의 고양이 정도는 보호소로 가실 수도 있는 분들이잖아 지금.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금 저희가 공천 예측할 때 pk, tk 지역의 공천 물갈이도가 굉장히 높을 거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 저는 현역 의원들이 저는 경쟁의 대상이나 아니면 투쟁의 대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분들 중에 보면, 주호영 대표 같은 분은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사실 저분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물론 그분이 계속 대구에서만 출마하는 건 그 자체로서 약간 비판받을 수 있는 지점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 사람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책임 있는 사람처럼 되는 건 말도 안 된다. 오히려 저분 말대로만 했으면 다를지도 모른다. 이런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약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어떤 분이 과연 지목을 받아서 날아갈지

    ◆ 김광일> 그러니까 주호영 의원이랑 붙는다거나 강대식 의원이랑 붙는다거나 이걸 상정하고 지금 대구를 얘기를 하는 건 아니군요

    ◇ 이준석> 당연하죠. 그리고 강대식 의원은 저랑 얼마나 친한데. 그래서 제가 미래 공천관리위원회에게 영상 편지를 날리자면, 강대식 의원 만약에 공천을 날리시면 거기 제가 나갈 수 있습니다. 강대식 의원과 저는 붙을 의지가 없지만은 강대식 의원을 만약에 손댄다고 하면 원수를 갚으러 갈 수도.

    ◆ 김광일> 강대식 의원의 어떤 그걸 갚아줄 수 있다.

    ◇ 이준석> 이러면 강대석 의한테 유리하려나 불리하려나 모르겠어.

    ◆ 김광일> 좋아하진 않을 것 같아요.

    ◇ 이준석> 그러니까 영상 편지를 쓰긴 썼는데 이게 강대식 의원한테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모르겠네.

    ◆ 김광일> 근데 사실 저는 2023년에 지금 이 인터뷰를 하면서 되게 좀 생경한 그림이 뭐냐면,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노원병 얘기를 하기보다는 영남 얘기를 하게 되는 게 사실 좀 어떻게 보면 좀 낯선데. 그만큼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어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포인트가 있는 건가요?

    ◇ 이준석> 아니요. 노원병에서 저는 선거 나갈 의향이 당연히 지금도 있죠. 근데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제가 만약에 당대표 임기를 원래 정상적으로 마쳤으면 올해 6월인데 제 원래 계획은 지난 1년 동안 그때 장 대표 처음 1년 동안 대선, 지선하느라 힘들고 했으니까 1년 동안은 당을 정비해서 수도권에서 한 200석 정도까지 만들 수 있는 수도권 분위기를 만들어서 저는 그 남은 1년 동안에 열심히 지역구에서 뛰어서 당선되는 게 베스트 플랜이었어요. 근데 어느 하나 지금 조건이 충족되는 게 없잖아요. 저는 집단 린치해가지고 만신창이 만들어 놓고, 당은 제가 봤을 때 지금 수도권에서 5석 나오면 다행인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거기다 방송 나와서 비정상인들은 이준석이 제명하면은 4% 오른다 이런 소리하고 있고. 그러니까 어느 구석 하나 이게 뭔가 상식선인 지점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다 또 말하는 것도 비정상이잖아요. 안철수, 정진석 이런 사람들이 해외 가서 우상호 의원 앞에서 이준석이를 노원병에 내보내서 떨어뜨려야 된다 이러고 이제 그걸 전략이랍시고. 그러니까 정상인 게 하나도 없는 구석에서 제가 뭘 할 수 있냐는 거죠.

    ◆ 김광일> 하태경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안 그래도 저희 이제 다음 주 게스트가 하태경 의원이거든요. 하태경 의원이 예전에 djp 연합처럼 해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 또 유승민 이렇게 손 잡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이준석> 지금 그 상황이 아니라니까요. 지금은요, 지금 이준석을 어떻게 하느냐 아니면 유승민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는 아니고요. 예전에는 그랬어요. 예전에 제가 당대표 할 때는 제가 상대 정당 맞서가지고 열심히 싸우고 선거 이기는 게 다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저조차도 저쪽과 상대 정당과 뭐 할 마음이 안 드는 게, 해놨더니 뒤에서 난리치고 뒤에 편히 손가락 빨고 있던 사람들이 나중에 나타나가지고 이준석 때문에 선거 질 뻔했다 이런 소리하고 하는 사람들인데 다 정리되기 전까지는 저는 앞을 볼 수가 없어요. 옛날에 한국전쟁 때도 보세요. 맨날 먼저 가장 먼저 하는 게 뭐예요? 지리산을 빨치산 토벌부터 해야지 전선으로 갈 수 있는 거 아녜요. 이건 이건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에요.

    ◆ 김광일> 시간이 지금 벌써 2시 40분이 됐는데 오늘 본론을 시작도 못했거든요. 본론으로 지지율 대책회의가 이들어가야 되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밖에서 들어온 질문인데, 신당을 하게 됐을 때 1호 공약이 있느냐.

    ◇ 이준석>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신당을 하는 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은 있지만은, 구도나 이런 것들은 고민을 하지만은 공약은 확실히 여러 사람과 상의를 해야 돼요.

    ◆ 김광일> 열어놓고 상의할 수 있도록

    ◇ 이준석> 당연하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방향성이라는 거는, 수권 정당이기 때문에 스펙트럼이 넓다 정도만 지금 정해놓고.

    ◆ 김광일> 밖에서 들어온 또 하나의 질문 1호 인재영입 뭐 그런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

    ◇ 이준석>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 만나보면요 답이 거의 다 이렇게 나오죠. 한 12월 중순 때쯤 이게 논의가 어느 정도 단계인지 보자. 이 정도까지 나오죠 그러니까 12월 중순 이렇게 지나서야 아마 참여할 인물들이 구체화되겠죠. 지금은 만나는 단계.

    ◆ 김광일> 이제 42분 37초 만에 들어가는 본론입니다. 지금 벌써 3474명이 지금 들어와 계신데 이분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댓글 통해서 어떤 지지율의 솔루션을 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이준석 전 대표한테 하고 싶었던 질문들 올려주시면 저에게 정리해서 이번에 좀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고요. 또 저기 주문이 하나 더 있네요. 구독 좋아요 댓글 알람 설정까지 녹화 채널에 다들 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지지율 대책회의 들어갑니다. 우리 지지율 대책회의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한국갤럽 정례조사를 기준으로 소개를 할 거예요. 오늘 발표된 조사 그래픽 띄워주실까요?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 물었는데 잘 하고 있다가 36%. 그리고 잘 못하고 있다가 55%. 보니까 전주보다 한 2% 포인트가 이제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오른 거고요. 긍정 평가가. 국민의힘 당 지지율도 3% 포인트가 올라서 역시 오차범위 내인데 37%를 기록했습니다. 봤을 때는 아주 살짝 소폭 올라가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이준석> 갤럽 조사를 보시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조사해요. 그러니까 화수목인데 보통 화요일날 응답자가 거의 다 차요. 화요일날 어르신이 차고요. 고연령층이 먼저 차고 그리고 수요일날 보통 젊은 층이 나머지 채워지고 목요일은 거의 조사 돌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보시면 되냐면요 이번에 갤럽 조사 내부 표를 다 보면은 70대에서 내려갔어요. 화요일에 70대는 좀 내려갔다는 거겠죠. 그리고 수요일쯤에 잡히는 젊은 세대는 좀 많이 올라갔어요. 저는 공매도 관련해서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이거는 공매도가 월요일날 팍 뛰었잖아요.

    ◆ 김광일> 일요일날 발표를 하고 월요일날 반영이

    ◇ 이준석> 그러니까 그것 때문에 갑자기 내 통장에, 보통 팔기 전에 내 돈이 아니지만은, 내가 자산이 늘어난 것 같은 착각.

    ◆ 김광일> 에코프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 이준석> 그렇죠 그래서 이제 아마 월요일에 오른 걸 보고 화요일 수요일은 응답이 괜찮았을 거예요. 근데 금요일 조사였으면 조금 더 내려갔겠죠. 지금은 원상복귀 됐으니까 .이건 추론이니까. 왜냐하면 갤럽 조사는 그 특징이 있어요.

    ◆ 김광일> 공매도 금지 말씀 주셨는데 아까 잠깐 얘기를 나눴었던 김포 서울 편입 이슈. 이것도 여기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보실까요?

    ◇ 이준석> 그거는 마이너스였을 겁니다. 전체적으로 그건 영향이 거의 없었을 거다는 생각이고요.
    실제로 지금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제 총선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양당 결집이 늘어나긴 늘어날 거예요. 그런데 제가 아까 파도라고 표현했던 것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은 엄청난 심판대에 오르게 되는 게 하나 나올 겁니다. 12월 27일에.

    ◆ 김광일> 뭐예요? 이준석 신당?

    ◇ 이준석> 아니요. 그거는 뭐 그거는 그냥 날짜 박은 거 아니니까. 특검.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 김광일> 김건희 여사 특검 말씀하시는 거죠.

    ◇ 이준석> 지금 상황으로 표결되면 통과될 텐데

    ◆ 김광일> 대통령 거부권 이슈가 있을 거죠.

    ◇ 이준석> 거부권이 사용되느냐 아니냐가 굉장히 클 겁니다. 그거에 따라서 저는 최대한 5~10%까지 출렁일 수 있다.

    ◆ 김광일> 그러니까 만약에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의 거부권을 쓰게 되면 지금 30% 중반대 나오는 게 30대 초반대 혹은 20% 중후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 말씀이세요

    ◇ 이준석> 그렇죠. 그래서 지금까지 여당은 되게 급했던 것이 비명계나 이런 쪽에서 그전에 움직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을 거예요. 민주당이 한 150석 이하의 의석으로 떨어지길 바랐을 거예요. 그런데 실제 그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고 관망세가 지속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영향이 좀 있을 거다.

    ◆ 김광일>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 12월 27일 날짜를 거론하면서, 그전에 사실 많이 나왔던 해석들은 본인이 옛날에 박근혜 비대위에 합류했던 그 날짜여서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 거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특검 이슈가 그때 정국을 크게 흔들 거기 때문에 그 흐름을 타고 갈 생각까지 하고 계시는 거군요.

    ◇ 이준석> 저는 탈 생각은 아닌데요. 파도는 원래 제가 만드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시기에 있을 거라는 예측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생각이고 거부권을 쓸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면 거부권을 안 쓰면 어떤 일이 생기느냐. 특검이 보통 한 60일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칠 텐데 그러면 2월달부터 특검이 돌아다닌다는 겁니다.

    ◆ 김광일> 그러니까 거부권을 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 이준석> 네. 2월부터 돌아다니면 4월 11일 선거인데 그때부터 이제 막 여기저기 압수수색하고 들쑤시고 소환하고 이러고 있을거거든요.  그거는 총선 치르나 마나입니다

    ◆ 김광일> 그렇게 되면

    ◇ 이준석> 이거는 알면서도 마이너스 5점 당하고 가야 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약간 인생의 교훈이라 생각해야 되지. 어쩔 수 없다.

    ◆ 김광일> 무대 얘기를 자꾸. 다음 질문은 사실은 이 지지율이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이냐 그 전망을 여쭈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미리 지금 주신 것 같아요

    ◇ 이준석> 사실은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히고자 하는 것이. 아무리 저희가 정치평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와도 김병민이 안 되는 이유가 자격증이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조사분석사 2급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로서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 김광일> 김병민 최고도 열심히 또 분석 잘하고 있을 거예요. 나름대로는

    ◇ 이준석> 자격증이 없잖아요. 여론조사 회사 다녔다고 주장하지만 자격증은 없습니다.

    ◆ 김광일> 일단 여기 지금 화면에도 자격증 지금 띄워주셨는데 사회조사 분석사 2급이에요.

    ◇ 이준석> 예 그리고 옆에 정보처리 기사도 있는데. 지금 이준석이 하버드를 나오지 않았다 병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하는 분들이 찾고 있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그냥 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실기도 있어요.

    ◆ 김광일> 그러면 전망에 대해서는 말씀을 주셨고 이준석 신당이 만약에 나오게 되면 그게 국민의힘한테 불리하냐 민주당에 불리하냐 이 이슈가 있잖아요. 어떨 거라고 전망하세요?

    ◇ 이준석> 저도 모르겠는데요. 왜냐면은 저는 민주당도 지금 정상적인 상태로 선거를 치를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이재명 대표를 상대해 본 사람 입장으로서 선거 잘 못해요. 본인 선거는 몰라도 선거 지휘 잘 못하시기 때문에. 지금도 한 1~2주 보면은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재판 다니시는 게 바쁠 수도 있겠지만 그게 그럼 리스크라면 이 리스크는 지속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도 지금 담론이 없어요.

    ◆ 김광일> 저도 민주당도 계속 취재를 합니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금 말씀주신 것처럼 우리가 너무 지금 이슈를 못 만들어내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 그런 지적도 나오지만 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도부 같은 경우에는 아니 우리는 우리 스케줄대로 그냥 가면 되는 거다. 무슨 자꾸 쓸데없는 이슈 해서 신뢰만 갉아먹느니 우리는 우리 준비한 대로 가겠다는 방침이거든요.

    ◇ 이준석> 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뭘 느꼈냐면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영선 대 오세훈 2022년 때. 제가 오세훈 팀에 있었으니까. 저쪽에도 보면 방송에 말 잘하는 사람들 있고 한데 왜 그 사람들이 안 나오지? 이상한데. 그 당시에 홍익표, 기동민 뭐 이런 선수들이 왜 안 보이지 방송에 똑똑하고 말 잘하는 사람들이. 왜박용진 이런 사람 안 보이지? 맨날 방송 나오는 게 뭐 남윤인순 그다음에 고민정 이렇게 방송 나오시고 하면은, 저쪽에 진짜 왜 일진들은 안 나오는 거지? 진짜 끝까지 안 나오더라고요. 저는 아껴두고 있는 건 줄 알았어요. 그러니까 저쪽에서도 180석이라는 의석을 가지고 자원 활용에 문제가 항상 있다. 오히려 능력 있고 좀 이렇게 전략 전술이 되는 분들이 비명계, 친명계 갈등 속에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좀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우리 편은 아예 선수가 없으니까 다르긴 한데 지금 저쪽은 선수가 있어도 안 쓰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 김광일> 어떤 계파 간의 갈등 이것 때문이라고 하실까요?

    ◇ 이준석> 저는 그런 게 있다 봐요. 그러니까 좀 이상한 거예요. 그러니까 옛날에 wbc 할 때 미국 측 전력 분석원들이 되게 당황했다는 거예요. 자기들이 한국 선수단을 분석해 보니까 그 손민한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되게 잘하는 선수인데 왜 안 나오지, 진짜 에이스라도 숨겨놓고 있나 보다. 이렇게 했는데 사실은 잠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안 나온 건데. 나와야 될 선수가 안 나오면 상대도 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민주당 이상하리만큼 일진들이 안 보여요

    ◆ 김광일> 그렇군요. 우리 본론에 대한 얘기는 어느 정도 지금 마쳤고요. 아까 나왔던 질문 이야기들 중에 그 얘기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윤핵관의 불출마. 그 얘기가 우리 잠깐 나왔었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막 전화까지 돌린다고 하잖아요. 이를테면 장제원, 이철규, 윤한홍,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어제 그 한판승부 보니까 본인을 윤핵관 범주에서 빼달라고 얘기도 했다는 것 같은데. 어쨌든 포함해서 이 윤핵관들 실제로 총선에서 불출마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이준석> 저는 권성동 의원은 사실 윤핵관이라 분류하기에는 좀 정상인입니다. 굉장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이고 훌륭한 분이에요. 제가 나중에 밝은 세상이 오면 더 많은 일화를 말씀드릴 수 있는데 권성동 의원은 좋은 분입니다. 그럼 국민의 지탄을 받는 류가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하나회 숙청처럼 자고 일어나니까 별이 떨어졌어. 이렇게 돼야 되는 건데 인요한 위원장이 다 들쑤셔놔서 주호영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동급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까지 갔어요. 오히려 장제원 의원은 조용히 하고 있고. 왜냐 나중에 슬그머니 불출마 선언하고 자기는 어디 좋은 자리 받아 갈 수도 있으니까

    ◆ 김광일> 조용한 게 아니라 사실상 버스 대절하고 지금 그런

    ◇ 이준석> 별다른 구두 언급을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거 보면서 인요한 위원장이 다 들쑤셔가지고 결국에는 이거 제대로 청산이 안 될 거다. 국민들은 지금 윤핵관이 그냥 물러나주는 걸 바라는 것뿐만 아니라 퇴마 의식까지 하길 바라는 거예요. 아주 격렬하게 해서 이제 나가기 싫다는 거 억지로 드러내고 이런 것까지 원하는 그래야 속이 좀 시원하다 이런 생각이 들 텐데.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좀 이상합니다.

    ◆ 김광일> 이 얘기까지만 그래도 하고 우리 방송 마쳤으면 좋겠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지금 하고 있는 게 한 총 세 가지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핵관 지도부 불출마 얘기를 한 게 한편에 있고 두 번째 이준석 전 대표한테 되게 구애라고 해도 될까요? 어쨌든 계속 이제 손짓을 하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응답하지 않거나 영어로 대답을 하거나 그럴 계획이십니까?

    ◇ 이준석> 저희 아버지한테까지 연락했다고 어디 방송 나가서 얘기하셨던데. 그래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는 받은 연락이 없다고. 왜 이런 언론 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저는 애초에 인요한 위원장이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건지 그리고 듣고 싶은 게 있긴 한 건지를 모르겠는 게. 제 입장에서 봤을 때 계속 언플이에요 언플. 왜냐하면 제가 나이가 40인데 내년에. 저희 아버지를 왜 만나시며. 첫째로 그거 제가 기분 좋을 거라 생각한 건지. 두 번째는 아버지한테 연락을 하셨다는데 연락을 받은 게 없다는데, 그러면은 이거 뭐 거짓말이잖아요. 그걸 방송에 가서 얘기하시는 건 무슨 의도인지. 아버지한테 연락이 닿았는데도 이준석이 말도 안 듣는 자식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 건지 전체적으로 이상해요. 이런 게 쌓이니까. 첫째 유승민 의원 만나가지고는 유 코리아 젠틀맨, 이거로 끝난 거 아니에요. 아니 도대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코리안 젠틀맨이라고 평가합니까? 그러니까 지금 계속 제가 이분의 언어 소통에 약간 장애가 있다 얘기하는 게 김광일 기자 잘 알 거 아니에요 첫날 당사에서 혁신위 출범하는 날, 기자들 앞에 놓고 국민의힘은 내려가야 됩니다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국민의힘 내려가야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누가 알아듣겠어요. 내려놔야 된다인지 다들 뭔 의미인지를 모르니까. 근데 제가 이걸 지적하는 이유는 본인의 그 두 가지 정체성을 계속 절묘하게 활용하고 계신 건 알겠는데 그리고 그게 나쁜 건 아닌데 정치적 의사소통에 있어서 그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지금 본인이 하고 다니시는 역할에 비해서. 세 번째 가서 이제 김종인 위원장 만나니까, 김종인 위원장은 딱 보니까 이 사람이 말 듣고도 나가가지고 딴 소리 할 것 같으니까 따라 나오시면서 기자들한테 환자는 국민의힘이야 이러고 가잖아요.

    ◆ 김광일> 네 그랬죠.

    ◇ 이준석> 그리고 네 번째 홍준표 시장 보십시오. 이 사람은 아예 작정하고, 뭐 들을 건 없고 내 할 말 있는데 왕창 하자 그래 가지고 기자 다 들어오라 그래가지고 10분 동안 쏟아부은 다음에 내보내잖아요. 제가 일설에 재밌는 것도 들었어요. 다 언론에 돌았나. (인요한 위원장이) 홍준표 시장한테 좀 약간 환심을 사기 위해 가지고. 모래시계 검사니까 이 다이소에 가서 모래시계를 사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김광일> 내가 이만큼 당신에 대해서 안다

    ◇ 이준석> 그랬다는 설이 있어요.

    ◆ 김광일> 확인해 봐야겠지만 그런데

    ◇ 이준석> 실제로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서 주지 못했다라는 소리. 이건 좀 확인해 보세요. 이거는 맞는 얘기인지

    ◆ 김광일> 크로스 체크가 필요한 건데. 어쨌든 인요한 위원장한테 당분간 막 이렇게 환대 혹은 화답할 의사는 없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혁신안이 오늘 나왔는데 마지막으로 청년들 50% 비례대표회 청년한테 배분하고 좋은 자리 주자. 그런 방안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아요.

    ◇ 이준석> 그러니까 이게 나이 45살 된 사람을 청년이라 하는 것도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코미디요. 그리고 그러면 딱 했을 때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냐. 이제 한 42 됐을 김병민, 그리고 이제 서른일곱 됐을 장예찬 이런 건데. 이런 분들을 그냥 50번 탈당하겠다 그러면 누가 좋아하겠느냐. 그러니까 뭐 이런 거잖아요. 36 먹은 당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던 사람들이 그다음에 김병민, 장예찬 내세운 다음에 이런 사람들을 비례의 50% 뽑겠다 했을 때, 글쎄요 저는 뭐 그렇게 호응이 있을까. 그러면 어떤 젊은 사람이 가가지고 지원을 한번 해보세요. 어떻게 자신을 보여야 한다 생각할까요? 거기 오디션에 붙으려면. 예를 들어서 50%를 청년을 뽑겠다고 그랬는데 그럼 오디션이라는 걸 볼 거 아니에요. 가가지고 내가 이준석 같아 보여야 되나 아니면 장예찬 같아 보이는데 어떤 선택할 것 같으세요? 간 사람들이

    ◆ 김광일> 사람마다 다르겠죠

    ◇ 이준석> 아니죠. 그거는 김광일 기자가 면접을 본 지 오래돼서 그런데 면접관의 성향이 파악된 상황에서는요 거기에 맞춰서 가야 돼요. 그러면 어떻게 하냐 그러면 이제 토론 배틀 같은 거 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하잖아요. 웅변 대회 같은 거 하잖아요. 그럼 뻔해요. 누가 누가 더 세게 오른쪽으로 가나 북한 때려잡자.  이런 것부터 해서 하느니 마느니 한 오디션들이 나와요. 옛날에 이걸 제가 아는 이유가 저희가 바른정당하고 자유한국당 가라앉은 다음에 바른정당이 토론 배틀 방식을 처음 시작해서 성공했어요 나름.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 오디션 같은 걸 했어요. 그 영상 보고 기겁했던 게 뭐냐 하면 누가 누가 더 오른쪽 잘하나 경쟁대회 같은 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그거 영상 찾아보시면 되게 재밌는 거 많아요. 당이 지금 영점 조절이 안 돼 있는 상황에서 이런 거 이벤트 자꾸 벌이면요 누가 누가 그거 오른쪽 잘하나 이런 거 돼요.

    ◆ 김광일> 혁신안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인 의사를 입장을 갖고 계신 거네요.

    ◇ 이준석> 그런 거 잘 될 때는 그런 거 하지 말라고 난리 쳐놓고는 지금 와서 다급하니까 또 하겠다는데 지금은 밭도 안 좋아요. 누가 누가 오른쪽 잘하나 대결이 되겠죠.

    ◆ 김광일> 알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3시에 가까워져 오고 3696명이 지금 동시에 시청하고 계신데 질문들 많이 보내주세요. 대부분 본인들의 댓글 이준석 대표 응원하는 댓글과 이렇게 반응들 많으신데 질문이 많지 않으신 것 같아요.

    ◇ 이준석> 방송 나와서 맨날 똑같은 소리하고 있어서 그래요.

    ◆ 김광일> 그중에 하나. 아무튼 우리 제작진이 봤던 질문 중 하나가 이준석 전 대표 결혼 안 하시냐 이런 질문이 있다고 하네요.

    ◇ 이준석> 아이고야

    ◆ 김광일> 노코멘트 하시는 걸로 하시고요. 오늘 한 1시간 정도 우리 달려오셨는데. 못 다한 말씀 있으시다면

    ◇ 이준석> 별로 없습니다. 다음 주에 하태경 의원한테 질문 폭탄 한번 쏟아부어 주십쇼.

    ◆ 김광일> 하태경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대요. 이준석과 유승민을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면 같이 할 수 있겠느냐 그 대안을 모색한다. 이 토론회를 월요일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 이준석> 하태경 의원도 참 딱한 게 그걸 몰라서 토론을 하는 게 아니라 그걸 어디다 얘기할 용기가 없는 거잖아요. 뭐가 어떻게 되어야 당이 바뀔 수 있는지 하태경 의원은 똑똑한 사람이니까 다 알거든요. 본인 입으로 말하면 좀 다칠 것 같으면 교수나 평론가님 불러놓고 당신 입으로 대신 말해 이렇게 하는 게 보통 토론회거든요. 그러니까 시간 낭비하는 거예요 다들. 그래도 하태경 의원의 경우에는 좋은 사람이니까 저런 거라도 하는 거지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그냥 그날이 다가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거죠.

    ◆ 김광일> 시간 낭비인지 아닌지 하태경 의원한테 질문해보도록 하고요.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앞으로 이렇게 한국 정치에 있어서 또 대체될 수 없는 또 꼭 필요한 역할들 계속 감당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그 어떤 활동들 저희도 계속 주목하고 또 응원하고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어떠셨나요? 저희 첫 방송 오늘 이렇게 준비를 했고요. 서툰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이렇게 계속 달려보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는 말씀드렸듯이 하태경 의원 인터뷰가 준비 되어 있고요. 금요일 오후 2시에 오늘 이렇게 많이 성원해 주신 것처럼 같이 꼭 들어오셔서 댓글 달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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