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우진(사진 가운데), 2위 이지오(사진 왼쪽), 3위 김건희. 서울시스키협회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던 유승은(성복고)이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그의 오빠가 동생을 대신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최가온은 부상 여파로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그의 오빠인 최우진(18·서울고)이 25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18세 이하부에 출전해 1위(83.33점)에 올라 동생의 빈 자리를 채웠다. 이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지오(양평고·80.66점)가 2위, 김건희(시흥매화고·79.00점)가 3위에 올랐다.
최가온은 스노보드 애호가인 아버지 최인영씨의 영향으로 스노보드를 시작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오빠 최우진을 비롯해 가족 모두 스노보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승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여자 18세 이하부 경기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했다. 55점을 받아 허영현(운암고·82점), 최서우(인일여고·7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이어 슬로프스타일에서는 결선에 진출했다.
동계체전에서는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종목 중 빅에어나 슬로프스타일은 열리지 않는다.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하프파이프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