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연합뉴스한화 노시환. 연합뉴스프로야구 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 선수(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MVP 후보 16명, 신인상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했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된다.
2023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10월 19일(목) 열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 개시 직전에 마감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6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는 투수 SSG 서진용, 키움 후라도, kt 고영표, 박영현, 쿠에바스, NC 페디, 삼성 뷰캐넌, 두산 알칸타라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야수로는 SSG 최정, 키움 김혜성, LG 오스틴, 홍창기, NC 손아섭, 삼성 구자욱, 두산 정수빈, 한화 노시환이 후보로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다승 1위(20승), 평균자책점 1위(2.00), 탈삼진 1위(209개) 등 투수 주요 부문을 휩쓴 페디가 눈길을 끈다. 야수 중에는 홈런 1위(31개), 타점 1위 (101점) 등 2개 부문을 석권한 노시환의 수상도 기대할 만하다.
신인상 후보에는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LG 유영찬, KIA 윤영철, 최지민, 두산 김동주, 한화 문동주 등 총 5명, 야수는 키움 김동헌, 이주형, 롯데 김민석, 윤동희, 한화 문현빈 등 5명이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따라 2023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8년~2022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로 추려졌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제외됐다.
2023시즌 대망의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