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여자 축구가 파리 올림픽을 향해 다시 뛴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할 22명 명단을 발표했다. 2차 예선은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중국 샤면에서 열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소집 후 23일 출국한다.
한국은 북한, 중국, 태국과 B조에 속했다. 12개국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다. 각 조 1위 3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1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은 2장이다.
한국은 10월26일 태국, 10월29일 북한, 11월1일 중국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여자 축구가 정식 종목이 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본선 진출 경험이 없다. 최근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졌다.
이번 2차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려 해외파 선수들도 참가한다.
이영주(마드리드CFF),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최유리(버밍엄시티)와 함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여자 월드컵 예비 멤버였던 2007년생 권다은(울산현대고)도 호출을 받았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참가 명단(22명)
▲골키퍼(3명)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수비수(6명) =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 CFF), 이은영(고려대)
▲미드필더(7명) = 지소연,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권다은(울산현대고)
▲공격수(6명) = 최유리(버밍엄시티), 손화연,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