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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처럼 해야지" 英 레전드도 반한 '캡틴' 손흥민의 매너



"소니처럼 해야지" 英 레전드도 반한 '캡틴' 손흥민의 매너

손흥민이 마이크를 내려놓는 장면. TNT 스포츠 트위터 캡처손흥민이 마이크를 내려놓는 장면. TNT 스포츠 트위터 캡처'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보여준 매너에 잉글랜드 레전드도 반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토트넘-루턴 타운전.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루턴 타운을 1대0으로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TNT 스포츠는 '캡틴'을 호출해 스탠딩 인터뷰를 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와 피터 크라우치가 진행하는 인터뷰였다.

능숙하게 인터뷰를 마친 손흥민의 마지막 행동이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은 모두에게 인사를 한 뒤 마이크를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탁자에 내려놓았다. 방송에 불필요한 잡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손흥민의 매너였다.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TNT 스포츠는 SNS에 해당 장면의 영상을 올리며 "손흥민의 마이크를 내려놓는 방법"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하트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진행한 퍼디낸드도 SNS에 "나도 나중에 소니처럼 해야겠다"고 올렸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항상 겸손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한다. 이런 것들이 손흥민을 훌륭한 리더로 만든다. 몸에 밴 행동이다. 아마 어린 시절 성장 과정과 문화적 배경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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