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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받을 준비 끝' 韓 안방마님 김형준 "투수들 공 다 좋던데요?"



야구

    '공 받을 준비 끝' 韓 안방마님 김형준 "투수들 공 다 좋던데요?"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 NC 다이노스 제공국가대표 포수 김형준. NC 다이노스 제공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안방을 책임질 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이 국가대표 투수진의 공을 받아본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무와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다"며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자신감이다.

    당초 김형준은 상무 소속으로 뛰던 지난해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1군 복귀를 앞둔 올해 5월에는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을 당해 또 다시 재활을 해야 했다. 이에 대해 김형준은 "수술한 부위도 괜찮고, 아픈 데 없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몸 상태를 설명했다.

    김형준은 올 시즌 8월말 1군에 복귀했다. 20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56타수 14안타)를 기록 중인데 이중 홈런은 5개를 날렸다.

    NC 다이노스 제공NC 다이노스 제공
    김형준은 이번 대회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그것도 주전 포수로 마스크를 쓸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감독이 "김형준을 주전 포수로 쓸 것"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형준은 "역시 (리그에서) 봤던 대로 투수들이 다들 몸이 좋은 것 같다"며 "최대한 중국에 가서도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수들 공도 다 좋았다. 다들 시즌 중 계속 시합을 하고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선수는 없었다"고도 전했다.

    국가대표 포수 김동헌. 키움 히어로즈 제공국가대표 포수 김동헌. 키움 히어로즈 제공
    포지션 경쟁자는 2004년생 김동헌(키움 히어로즈). 김형준은 김동헌과 "아직은 친해지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 김형준은 "동헌이한테 특별히 얘기한 건 없다. 친해지고 있다"며 "많은 얘기를 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동헌이가 신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게끔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역시 대만 타자들을 신경 쓰고 있었다. 김형준은 "영상을 봤을 때 정말 빠른 선수도 있고, 홈런을 잘 치는 선수도 있었다"며 "특히 상대의 빠른 타자가 출루했을 땐, 투수들에게 주자를 신경쓰기보단 타석에 있는 타자를 우선시하게 리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힘이 좋은 타자들은 확실하게 제스처를 해주면서 투수들을 도울 생각"이라고도 알렸다.

    NC 다이노스 제공NC 다이노스 제공​​​​​
    그러면서 김형준은 "대회에서도 투수들이 자기 공을 던질 수 있게끔 서로 믿음을 쌓겠다"며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첫 성인 대표팀인 만큼 다 같이 마음을 모아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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