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소속사 제공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오는 7월 26일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나인우·김지은·권율·배종옥·이규한·정상훈 6인 주요 라인업까지 공개됐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드라마 '우아한 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 '마이 리틀 베이비' 등의 한철수 PD가 '칼과 꽃' '우아한 가'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와 드라마 '우아한 가'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배종옥, 이규한, 정상훈 등 6인 주연 라인업이 확정됐다.
나인우는 우진 경찰서 형사 '오진성' 역을 맡았다. 오진성은 일명 '오진상'으로 불리며 안 해도 될 일까지 자처하는 유쾌한 우진 경찰서의 '오지라퍼'(오지랖이 넓은 사람). 연쇄살인사건의 특별 수사팀으로 전출되면서 고영주(김지은 분), 차영운(권율 분)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생애 첫 형사 캐릭터를 맡게 된 나인우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옭아매는 불도저 검사 '고영주' 역을 맡았다. 고영주는 불의는 불의를 통해서라도 응징해야 한다는 원칙주의자이며, 오진성과 친구 관계다.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지은이 불도저 검사 고영주로 분해 기대감을 높인다.
권율은 고영주의 중앙지검 검사 동료로, 진진그룹의 외아들이자 엘리트 검사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차영운' 역을 맡았다. 차영운은 솔직하고 당찬 후배인 고영주에게 설렘을 느끼지만 살인사건에 합류한 오진성과 고영주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임팩트 있는 열연을 선보인 권율은 차영운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냉철하고 지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배종옥은 차영운의 어머니이자 곧은 신념과 완벽한 실력으로 존경을 받는 진진 메디컬의 병원장 '유정숙'으로 분한다. 이규한은 차영운의 친구이자 워커홀릭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으로, 정상훈은 유력 국회의원 아들이자, 돈이 권력인 양 갑질을 일삼는 안하무인 치과의사 '배민규'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7월 2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