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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심화…전국 의대 합격선 최근 4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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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대 쏠림 심화…전국 의대 합격선 최근 4년새 최고"

    핵심요약

    종로학원, 전국 27개 의대 신입생 정시 합격결과 분석 자료 발표
    전국 39개 의대 중 백분위 점수를 공개하지 않거나 비교 불가능한 대학 분석에서 제외
    서울지역 의대, 0.6점 상승…지방 의대, 0.2점 상승
    전국 의대>서울대 순수 자연계열…올해 4.3점차로 벌어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수 인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의대 합격선이 최근 4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과의 점수 차도 4.3점으로 벌어졌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27개 의대의 2023학년도 정시 최종 합격자 상위 70%선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점수'는 98.2점으로 지난해(97.8점)보다 0.4점 높았다.

    이는 각 대학이 합격생의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2020학년도 이후 최고 점수다.
     
    27개 의대의 백분위 평균점수는 2020학년도 97.4점, 2021학년도 97.2점, 2022학년도 97.8점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전국 39개 의대 중 백분위 점수를 공개하지 않거나 자체 환산점수를 발표해 비교가 불가능한 대학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27개 의대 중 서울지역은 지난해 98.6점에서 올해 99.2점으로 0.6점, 비수도권은 지난해 97.5점에서 올해 97.7점으로 0.2점이 각각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올해 97.7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비수도권 상승에 대해 "지방의대는 수시에서 대부분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전국 규모로 선발하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의 수능 고득점 학생들이 지방 의대 정시에 많이 지원해 점수 상승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의대별로는 서울대 의대 지역균형, 가톨릭대, 한양대가 각각 99.5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99.4점, 서울대 의대 일반전형 99.3점 순이었다.
     
    한편 전국 의대와 '의학계열을 제외한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평균 합격점수(일반전형 기준)와의 격차도 최근 4년 새 최대였다.
     
    전국 의대와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평균 합격점수는 2020학년도에 각각 97.4점과 95.0점으로 2.4점차, 2021학년도 2.1점차(각각 97.2점, 95.1점), 2022학년도 2.8점차(각각 97.8점, 95.0점), 2023학년도 4.3점차(각각 98.2점, 93.9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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