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김혜민 기자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부분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구간은 관광안내소에서 이벤트 광장까지 300m,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에서 복합이용존까지 150m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제한된다. 망루와 부표 등 피서객 안전 시설을 설치한다. 파라솔은 설치하지 않는다.
구는 개장 전날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23해운대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운영 시작을 알린다.
개장일에는 송정해수욕장에서 죽도문화광장 준공식과 개장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해운대구는 올해 피서철을 앞두고 예산 5억 원을 들여 야간 무단 입수 등을 막기 위한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야간단속반도 25명으로 확대했다.
두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전면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된 뒤 맞이하는 첫 피서철인 만큼 방문객 수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