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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미사일 관련 피해 보고 없어"…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아시아/호주

    日 기시다 "미사일 관련 피해 보고 없어"…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북한, 오전 6시 29분 우주발사체 쏴
    일본 기시다 "미사일 관련 피해 없어"
    일본 앞서 오키나와에 긴급 대피 명령

    3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 발사체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위해 집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3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 발사체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위해 집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31일 우주발사체를 쏜 가운데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해 "북한 미사일 관련 피해 보고는 없다"라며 "현재 상세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일본 정부가 북한 발사체에 대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 직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키나와현에 긴급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가 약 30분 만에 해제했다. 해제 이유로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에 낙하하거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J-ALERT 를 통해 오키나와현에 긴급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가 30분 뒤 해제했다. 연합뉴스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J-ALERT 를 통해 오키나와현에 긴급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가 30분 뒤 해제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정찰 위성을 실은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사실상 탄도미사일로 보고 미사일이라 부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정찰위성을 담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었다. 그러면서 발사 시점을 이날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로 발표했는데, 이날 오전 6시 29분 평안북도 동창리발사장에서 즉각 발사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가 기종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인 가운데 합참은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은 해당 발사체가 낙하 예고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상황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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