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는 수량기준으로 52%를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은 것은 2015년 1분기(51.1%)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배경으로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을 꼽았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크리에이터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출시 당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판매도 전작보다 2.5배 늘었다. 특히 고성능 하이엔트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국내에서 5천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민철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시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