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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무거운 수레 끄는 할머니 본 중학생들…"용돈 주고 싶네"[이슈시개]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르는 할머니를 도와드린 중학생들의 훈훈한 모습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27일 오후 4~5시경, 학생들이 어르신을 도와주고 있었다"며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서 본인들이 가는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리어카를 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세 명의 학생들이 허리가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를 대신해 박스가 가득 담긴 수레를 대신 끌고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 다른 사진에는 두 명의 학생이 수레를 끌고, 나머지 학생은 할머니와 발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나라면 도와드릴까 고민은 했을 것 같지만, 실행하지 못했을 것 같아 부끄럽고 그 친구들이 대견스러웠다"며 "학교 관계자분들이 본다면 이 친구들을 찾아 칭찬해주셨으면 한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즘 mz다, 요즘 애들은 버릇없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시대를 떠나 사람에 따른 차이라는 것을 또 보고 배우며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동으로 학생들은 온양용화중학교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학생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학생들이 착하다", "몸에 벤 예절과 습관이 아니면 힘든일인데 부모님이 잘 키우셨다", "용돈 주고 싶다"며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6일 논란이 된 14세 촉법소년이 경찰을 발로 찼던 사건과 비교하며 "이걸 보니 자식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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