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12팀이 올해 9월 위버스에 입점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하이브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 지난 3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의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SM-하이브-카카오 3사는 공식입장을 내어 SM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위버스에 연다고 17일 오전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입점 시기는 올해 9월이다.
기존 광야클럽에서 위버스로 이동함에 따라, SM 소속 가수들은 위버스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한 영상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공식 팬클럽 역시 위버스 내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된다는 게 3사의 설명이다.
또한 SM은 앨범 및 MD를 살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향후 SM이 출시하는 앨범과 MD 등은 기존 에스엠타운 앤드스토어(SMTOWN &STORE)뿐만 아니라 위버스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SM의 위버스 입점은 올해 3월 카카오·카카오엔터-SM-하이브가 논의한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1:1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식의 유료 소통 서비스 '버블'에 더해, 위버스를 통해 커뮤니티·미디어 콘텐츠·커머스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티스트와 팬덤의 접점을 강화해 글로벌 팬덤 확대는 물론 팬 중심의 'SM 3.0'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게 SM 측 설명이다.
하이브 측은 "전 세계적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SM 아티스트의 합류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이에 따른 글로벌 유저 확대도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스는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245개 국가/지역의 약 6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