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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부른 자는 끝까지 책임지는 하나님의 사랑"



대전

    "한 번 부른 자는 끝까지 책임지는 하나님의 사랑"

    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 대전CBS 목회자 초청 직원 예배

    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가 12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그래도 바람개비는 돕니다'라는 주제의 설교 말씀을 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가 12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그래도 바람개비는 돕니다'라는 주제의 설교 말씀을 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가 12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연 직원 초청 예배에서 '그래도 바람개비는 돕니다'라는 주제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정세영 기자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가 12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연 직원 초청 예배에서 '그래도 바람개비는 돕니다'라는 주제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정세영 기자
    "대전CBS가 방송을 통해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불렀다는 점을 잊지 말라. 부른 자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그에 합당한) 최고의 은혜를 주실 것이다"

    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목사(대전CBS 상임실행이사)는 12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수요 직원예배'에서 이 같은 말씀으로 CBS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예배는 찬송과 직원 대표 기도, 설교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 목사는 이날 '그래도 바람개비는 돕니다'라는 주제의 설교말씀(로마서 8:28)을 통해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선, 즉 은혜가 누구에게 임하는가를 밝혀주고 있는데, 본원적으로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된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는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므로 결국 하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는 만큼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한 번 부른자는 끝까지 책임지는 하나님의 사랑이 CBS와 직원들에게 계속 되도록 축복한다"고 말했다.

    고석찬 목사는 "삭개오는 체구가 작은 콤플렉스를 안고 있었고 또 그 치부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데도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에 나무에 올라 결국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핍박자이었던 바울도 예수를 사랑하면서 그 능력을 다 사용하게 하는 은혜를 입었다"는 성경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CBS의 직원으로) 여러분을 불렀다는 그 은혜를 깨닫고 믿음으로 전력해서 (자신의 일에)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스펄전 목사의 바람개비 예화를 통해서 "사람은 바람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불기를 원하지만 바람은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서도 불 수 있는 등 어느 방향에서든지 불 수 있다. 즉 조직이나 인생이나 봄, 여름이 아닌 차가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이 올 수 있지만 그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이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점을 믿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故) 이어령 교수의 바람개비론을 인용해 '바람개비는 언제 어느 방향으로 불던지 돌지만 바람개비가 가장 세게 돌때는 역풍이 불 때, 그것도 강하게 불 때 가장 세게 돈다.'고 설명한 뒤 "CBS에 비록 조직 내적인 문제가 있고 또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랑, 즉 죽기까지 아들을 주신 그 사랑이 CBS와 직원들의 삶을 충만케 할 것이다"고 축복했다.

    대전중앙교회 고석찬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칼빈 신학교를 수료했다. 그 뒤 서평양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남가주 사랑의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대전중앙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로 민족선교와 세계 선교에 그리고 다음세대 선교에 목회 비전을 세우고 목회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23년 목회 방향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보라'로 삼았다. 하나님 나라가 동서남북으로 확장하는 데 올해 목회 활동의 초점을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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