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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우원 외모칭찬 보도가 왜 나와[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갑자기? 전우원 외모칭찬 보도가 왜 나와[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민주당 주 4.5일제 맞불
    KBS 앵커된 시각장애인 유튜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뜬금없는 전우원 외모 칭찬 보도…언론 망신살?' 입니다.

    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귀국 직후 마약 투여 혐의로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은 뒤인 오늘(30일) 새벽, 곧바로 광주를 찾았는데요.

    전씨는 지난 14일부터 SNS를 통해 전두환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씨가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경찰 조사 36시간 만에 석방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씨가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경찰 조사 36시간 만에 석방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그러던 차에 뜬금없이, 전씨에 대한 외모칭찬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한 경제지 매체가 전씨 외모 칭찬 보도를 시작하면서부터였는데요.

    해당 매체는 <"유아인보다 잘생겼다"…전두환 손자 전우원 외모 '화제'>란 제목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씨의 외모칭찬이 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사 일부에서는 "마약 혐의 유아인 기사랑 나란히 있었는데 이 사람이 더 잘생겼더라"며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연예인과 전씨 외모를 비교하는 누리꾼 반응도 전했습니다.

    해당 보도 뒤 10여개에 이르는 매체들이 외모칭찬 보도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홍콩 배우상"이라느니 "섹시하고 몸좋다"는 등의 제목의 기사들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보도들이 외모중심적 보도일 뿐만 아니라 마약 범죄를 미화시키는 보도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 모니터 보고서에서 이런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민언련은 보고서에서 "마약 투약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중범죄"라면서 "전씨 외모를 칭찬하는 누리꾼 반응을 전하는 것은 흥미위주 보도일 뿐이며, 이는 전씨의 범죄 혐의조차 미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러한  밑도 끝도 없는 미화보도들이 선정 보도들이 선정보도를 지양해야하는'인터넷신문 기사심의규정'을 사실상 어긴 것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외모를 칭찬하는 누리꾼 반응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 필터를 해야 언론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반응이 있다고 여과 없이 전한 언론은 해당 규정을 어긴 셈이란 겁니다.

    그러면서 민언론은 "언론도 전씨를 둘러싼 신변잡기적 사안에 집중해 범죄 혐의를 옹호하고 미화할 우려가 있는 기사를 양산하기보다는 전두환씨가 끝내 사과하지 않은 5.18민주화운동의 끝나지 않은 진상규명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게 어떨까요"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마디로 '반박 불가' 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민주당 주 4.5일제 맞불' 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점진적인 '주 4.5일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기업이 근로 시간을 단축할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필요한 비용을 최대 전액까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도심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69시간제' 논란을 초래한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에 노동시간 단축안으로 맞불을 놓은 모양샙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대표 발의 했는데요.

    법안은 현행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틀 안에서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주 4.5일제를 전격 도입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세간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안의 목적은 과로사 예방으로 명시됐는데, 국가와 지자체가 과로사 등의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하고,  고용노동부 장관과 중앙행정기관의 장, 시·도지사에게도 정기적으로 과로사 예방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4.5일제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약이었는데요.

    주 4.5일제 추진을 야당의 당론으로 정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KBS 7기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 연합뉴스 KBS 7기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 연합뉴스 
    마지막 소식은 'KBS 앵커된 시각장애인 유튜버' 입니다.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시각장애인 유튜버 허우령(24)씨가 KBS 앵커가 됩니다.

    KBS는 오늘 허우령씨를 장애인 앵커로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씨는 오는 다음달 3일부터 'KBS 뉴스 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한다. 별도의 취재 콘텐츠 제작 등으로 방송 영역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허씨는 뉴스 진행을 위해 안내견 '하얀이'와 매일 출퇴근길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차별과 편견 없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장애인 앵커를 선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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