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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90년대생 JMS 2세들, "정명석은 무죄" 주장 나선 이유는?

    JMS 2세들, 경기도 남양주시 JMS 교회에서 결의문 발표
    "선생님은 무죄…생명사랑 정신 계승"
    2세 탈퇴자, "넷플릭스 공개 이후 탈퇴 늘어 이탈 막기위한 목적"
    이단 전문가들, '선긋기' 나선 2인자 정조은 견제 위해 JMS 2세 이용
    "1990년대 결혼한 JMS 가정국 1, 2기 자녀들 내세워"



    기독교복음선교회 세칭 JMS 2세들이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로에 위치한 한 JMS교회에서 정명석의 무죄를 주장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 결의문의 배경에는 정명석 충성파 1990년대 가정을 꾸린 가정국 1, 2기 부모들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세칭 JMS 2세들이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로에 위치한 한 JMS교회에서 정명석의 무죄를 주장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 결의문의 배경에는 정명석 충성파 1990년대 가정을 꾸린 가정국 1, 2기 부모들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앵커]

    이단 JMS 교주 정명석이 추가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JMS 신도들의 자녀들이 어제(26일) 집회에서 정명석의 무죄를 주장하며 정씨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취지의 결의문을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명석의 빈자리를 노리는 JMS 내부 권력 다툼과 관련 있다는 분석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JMS 교주 정명석은 자신 스스로 왕이라고 하고 JMS 2세들을 어린 왕으로 칭하면서 소위 종교적 세뇌를 해왔습니다.

    [녹취] 정명석 교주 /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너희가 바로 어린 킹(왕)이야. 킹, 왕의 족속이다. 성령의 역사는 가상이 아니다. 나 킹(왕)이 늘 말하지 않느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로에 위치한 한 JMS 교회.

    이 교회는 26일 집회에서 JMS 2세들 이름으로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주모씨 등 JMS 2세 30여 명은 결의문에서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JMS 2세 결의문
    "새벽별 2세들은 '선생님께 죄가 있다'는 주장을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JMS 2세들은 정명석의 정신을 계승해 신도들의 이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녹취] JMS 2세 결의문
    "선생님의 생명사랑 정신을 계승하여 섭리의 생명들이 한 명도 유실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지난 12일 JMS 2인자 정조은이 정명석의 추가 성범죄 의혹을 폭로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JMS 2세들이 교주 정명석에 대한 충성 결의를 한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 JMS 2세 탈퇴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른바 JMS 모태신앙으로 20년 넘게 JMS 신도였던 한 청년은 정명석을 메시아로 믿고 있는 2세들이 신도 이탈을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동원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JMS 2세 탈퇴자
    "(넷플릭스 공개 이후)젊은 사람들이 더 미디어 노출이 잦고 잘 찾아보는 편이잖아요.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탈퇴자들이 하나둘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가면 안되니까 나가지 못하도록 시도를 하겠죠."

    이단 전문가들은 정명석을 메시아로 믿고 있는 2세들을 이용해 정명석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권력다툼 현상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교주 정명석을 위해 충성 결의에 나선 JMS 2세들 부모 대부분은 1990년대 결혼한 JMS 가정국 1, 2기들로 소위 정명석 충성파로 분류된다고 말합니다.

    정명석 충성파들이 정명석과 선긋기에 나서고 있는 2인자 정조은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JMS 2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겁니다.

    이단전문가들은 정명석 충성파들의 경우 생계문제가 엮인 경제 공동체이기 때문에 정명석의 범죄유무와 상관없이 JMS 조직을 어떻게든 지켜려 할 것이라면서 더욱 폐쇄적인 이단사이비의 길을 걸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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