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가 김대식 전북도국제교류센터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전북도 제공전북도가 산하기관인 국제교류센터를 국제협력진흥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24일 입법 예고한다.
전부개정안은 조례명과 기관 명칭, 사업 계획 및 예산 확정 때 이사회 의결 후 도지사 '승인'을 '보고'로 변경 등이다.
또 운영 규정에 관한 사항의 경우 이사회 의결 후 '이사장이 따로 정한다'를 '따로 정한다'로 바꾼다.
개정안은 본심사와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도의회 의결 절차를 밟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제협력의 중심축으로서 기관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며 "청년 해외 진출 지원 등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국제교류센터에 대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국제행사 개최와 도내 외국인 지원에 센터의 역할이 크다"고 했다.
한편, 국제 민간교류 지원과 교류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전북국제교류센터는 2022년 전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았다.
센터는 국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유치해 오는 2024년까지 몽골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선진화 연수사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