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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JMS, 하루 1.7번 '신도 변호사' 만나…'황제접견' 논란

국회/정당

    [단독]JMS, 하루 1.7번 '신도 변호사' 만나…'황제접견' 논란

    핵심요약

    다섯달 동안 262번 변호인 접견…하루 1.7번 꼴
    이재용(1.24회)·이명박(0.6회)·최순실 (0.82회)보다↑
    "변호인 중 2명이 JMS 신도…여가 즐기기 위한 것"
    박범계 의원 "교정당국 차원에서 대책 마련해야"

    정명석. 안티JMS.net 캡처정명석. 안티JMS.net 캡처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 자신의 신도 변호사들을 통해 하루에 1.7번 꼴로 변호인 접견을 활용해 황제접견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 받은 '정○○ 접견 횟수' 자료에 따르면, 정명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3일까지 모두 265번 접견을 가졌다. 이중 일반 접견은 3건, 변호인 접견은 262회이다.

    정명석의 구속 기간(151일)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변호인 접견 횟수는 1.7번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변호인 접견은 일반 접견과 달리 유리 칸막이가 없는 접견실에서 이뤄지고, 접견 횟수나 시간에도 제한이 없다. 교도관도 접견 내용을 들을 수 없다.

    이는 과거 '황제접견' 논란이 일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일 평균 1.24회), 최순실씨(0.82회), 이명박 전 대통령(0.6회)의 사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정명석씨가 황제접견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선임한 변호사들 중 일부가 JMS 신도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JMS 피해자 모임인 '엑소더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명석이 선임한 변호사 중 두 명이 JMS 신도"라며 "제약이 덜한 변호사 접견을 하면 답답한 수감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의원은 "정명석의 변호인 접견 빈도가 일반 수감자와 상당히 괴리가 있다는 점을 볼 때, 정명석이 변호인접견 시간을 마치 개인 여가시간처럼 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교정당국과 대한변호사협회차원에서 조사 및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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