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4일(현지시간) '2023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 수상했다. 지난해 영국에 이어 2년 연속 국제대회 최우수상을 석권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호주 멜버른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애벌론 에어쇼'는 남반구 최대 국제에어쇼이다. 공군은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처음 참가했다.
블랙이글스가 수상한 종합 최우수상(Best Overall Display)은 '애벌론 에어쇼' 역사상 최초로 수여된 것으로 당당히 초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이글스 1번기 조종사인 양은호 소령은 "대한민국 공군의 기량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호주 국민과 교민들 그리고 전 세계 조종사가 모인 이곳에서 펼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