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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 청구에 "검찰독재 윤석열 타도" 외친 TK 민주당



대구

    이재명 영장 청구에 "검찰독재 윤석열 타도" 외친 TK 민주당

    김세훈 기자김세훈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TK 더불어민주당이 격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대구경북 시도당은 21일 대구검찰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와 검찰, 법원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혐의가 30여 차례나 언급이 됐지만 (검찰) 당신들은 소환 조사 한번 하지 않았다"며 "이 대표에 대해서는 300여 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을 강행했고, 거듭되는 소환 조사에 응했지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분노했다.

    임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가 억울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재명 개인에 대한 횡포가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가꿔왔던 민주주의에 대한 겁박이라는 것을 엄중하게 경고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법원 당신들 정신 차리길 바란다. 언제까지 이 권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그 착각을 깨부숴줄 것이다"고 했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5년짜리 무도한 권력의 충견이 된 검사, 약자에게 악랄하고 강한 자에게 무한히 충성하는 비겁한 검사,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는 깡패가 되어 버린 검사만이 대한민국에 가득하다"고 개탄했다.

    이어 "검찰은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불의가 정의를 이길 수 없듯이 검찰이 주권자인 우리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권 규탄을 넘어 윤석열 타도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한영태 경북도당 경주지역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는 구호는 더이상 아니다. 제가 구호를 해보겠다"며 "민주파괴 검찰독재 윤석열을 타도한다"고 동참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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