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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물가 6.4% 상승…인플레 둔화세 약해지나



미국/중남미

    미국 1월 물가 6.4% 상승…인플레 둔화세 약해지나

    미국 버지니아의 한 소매점. 권민철 기자미국 버지니아의 한 소매점. 권민철 기자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약해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전 대비 6.4%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의 CPI는 이로써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렇지만 작년 12월 6.5% 상승에서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문가 전망치인 6.2%보다도 높았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물가흐름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충되는 결과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날 뉴욕증시도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에도 큰 변화를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고착화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물가 통계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고 있으며 이는 각 가정과 사업체에 희소식"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통계는 우리가 역사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올바른 길 위에 있다는 것과 이제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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