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 교육감의 뜻을 이어가려면 진보후보 단일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반웅규 기자범 진보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는 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울산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한 지지율 조사를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고(故)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노옥희재단 공동추진위원장이 선거 출마를 결심한데 따른 것이다.
구 후보는 1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 교육감의 뜻을 이어가려면 진보후보 단일화가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후보는 "단일화 방식은 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될 수 있는 울산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한 지지율 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더라도 본 후보 등록 전까지 한 달 보름 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다.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구 후보는 끝으로 "만약 진보후보 단일화 실패가 가져온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단일화에 응하지 않은 쪽이 져야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