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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 '목이버섯' 병 재배 도입…저렴한 국산 연중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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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깃한 식감 '목이버섯' 병 재배 도입…저렴한 국산 연중생산

    경남농업기술원, 연중재배 및 자동화 기술 '병 재배용 목이버섯' 육성

    목이버섯 병 재배 모습. 경남도청 제공목이버섯 병 재배 모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병 재배 시설을 활용해 목이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 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비타민D와 철분이 풍부하고 암, 심혈관 질환,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어 잡채 같은 볶음요리나 탕수육, 짬뽕 등 중국 요리에도 많이 쓰인다.

    현재 국내 목이버섯은 주로 건조된 형태로 수입되거나, 중국산 봉지배지를 수입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봉지재배에서 사용한 봉지는 재사용이 불가해 버려지고, 배지 원료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연중 재배와 자동화가 가능한 병 재배 기술을 목이버섯에 도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병 재배가 가능한 6개의 자원을 선발했고, 수량성 확보와 재배 기간 단축을 목표로 계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아영 환경농업연구과 연구사는 "목이버섯 병 재배는 자동화가 가능하고 병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생산비 절감과 우수 품종의 안정적 재배를 통한 농가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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