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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 특위 명단 구성…위원장 우상호



국회/정당

    민주당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 특위 명단 구성…위원장 우상호

    핵심요약

    간사에 김교흥 의원…권칠승·신현영·윤건영 등
    "내각, 지자체 등 경력 바탕으로 문제점 조사할 것"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중 민주당 소속 위원 명단을 구성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 위원장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원내대표 재임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정조사를 지휘하고 시행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 간사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김교흥 의원이, 위원으로는 권칠승·신현영·윤건영·조응천·진선미·천준호 의원 등이 내정됐다.

    오 원내대변인은 "전직 장관 출신 두 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출신 두 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구청장 출신 두 명을 배치했다"며 "내각, 청와대, 지자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컨트롤 타워 부재와 해당 기관의 상황 대처 상의 문제점 등을 명확히 조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의원은 참사 당일 현장에서 부상자를 도우며 구조활동을 했다"며 "참사 발생 당일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후 치료 등 생존자를 구명하기 위한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했는지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 활동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오는 21일까지 특위 명단 구성을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의 국조특위 명단 제출 요청에 대해 "기존 입장은 변화가 없다. 수사 결과가 나오고 필요하다면 국조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공문에 어떻게 답할지는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께서 합의 없는 국조에 의사진행을 안 할 것이라고 믿지만 만약 일방적으로 의결되는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할 건지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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