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9월 28일부터 50일 동안 진행한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1번 선석) 운영사 선정' 공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개사만 입찰에 참가해 유찰됐다고 16일 밝혔다.
북항 자성대부두를 운영하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단독 응찰했다. 허치슨은 자성대부두가 북항재개발 2단계 구역에 포함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재공고를 실시한다.
재공고에도 입찰 참여사가 1곳이면 국가계약법에 따라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찰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선정 평가를 진행한 뒤 다음 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북항 컨테이너부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기에 운영사를 선정하고 대상 부두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