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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로 껑충' KGC 고희진 감독 "2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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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로 껑충' KGC 고희진 감독 "2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KGC인삼공사. 한국배구연맹KGC인삼공사. 한국배구연맹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환하게 웃은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이 2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세트 스코어 3 대 0(25-17, 25-20, 25-20) 완승으로 장식했다. 3승 3패 승점 8을 기록,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고 감독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승리 요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미소로 답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한송이에 대해 칭찬했다. 한송이는 이날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66.67%를 기록했다.

    고 감독은 "한송이가 베테랑 답게 박은진, 정호영 등 후배 미들 블로커보다 블로킹 리딩 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송이가 들어가서 리딩을 해주길 기대했다"면서 "송이가 코트에 들어가면 베테랑답게 팀에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신인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고 감독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리베로 최효서와 세터 박은지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최효서는 디그 8개를 잡아내는 등 후위를 든든하게 지켰다. 고 감독은 최효서에 대해 "배구 센스가 있다.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포인트 서버로 출전해 날카로운 서브를 선보인 박은지에 대해서는 "서브 구질이 상당히 까다롭다"면서 "배짱이 있어 겁먹지 않는다. 언제든 자기 서브를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고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여자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년간 남자부 삼성화재를 맡은 그에겐 아직 여자부가 낯설 수밖에 없다. 여자부에서 첫 시즌 1라운드를 마친 고 감독은 "그동안 정신이 없었다. 상대에 맞게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여자부는 유독 선수 교체가 많아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승 3패 승점 8을 기록,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고 감독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건 고무적이지만 만족은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오늘 같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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