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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외국인 선수' 대한항공 임동혁 "올해는 기술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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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외국인 선수' 대한항공 임동혁 "올해는 기술 배구"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왼쪽)과 토종 공격수 임동혁(오른쪽). 한국배구연맹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왼쪽)과 토종 공격수 임동혁(오른쪽). 한국배구연맹 
    V-리그 대한항공의 아포짓 스파이커(OP) 임동혁(23)이 다가올 시즌에 대해 강력한 스파이크와 함께 기술 배구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동혁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야 하기에 선수로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힘이 있는 공격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에는 연타나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강한 공격보다는 여러 스킬을 활용한 재미있는 배구를 하겠다"고 전했다.
       
    임동혁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제2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배구의 특성상 외국인 선수가 전담 아포짓 스파이커를 담당하지만 임동혁은 실력으로 그 자리를 양분했다.
       
    주특기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무기로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가 주춤하면 곧바로 교체카드로 투입돼 분위기를 뒤집는다.

    2020-2021시즌 요스바니, 2021-2022시즌 링컨과 함께 임동혁까지 보유한 대한항공은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두 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그는 "대한항공은 항상 서로를 도와주고 먼저 뛰어 주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운동하다 보니 정규 시즌에 앞서 컵대회도 우승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임동혁은 "팀의 장점인 분위기를 잃지 않고 나가다 보니 시즌 때도 성적이 좋다"며 이번 시즌도 우승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인천 계양 홈에서 지난 시즌 2위이자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KB손해보험과 남자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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