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아나운서 인스타그램김성경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 아나운서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리 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결혼 상대에 관해서는 "방송 30년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구요. (같이 살아보니 정말 티비를 안보더군요 제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도 대선 이슈 땜에 작년 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뭣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1993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성경은 '8뉴스' '기분 좋은 날' 김성경의 판도라의 상자' 'E! 뉴스 코리아' 'SBS 생활경제' '백년식당' 등을 진행했고 현재 TV조선 시사 비하인드 토크 쇼 '강적들'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 김성령의 동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