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공효진, 가수 케빈오. 노컷뉴스 자료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오늘(11일) 미국 뉴욕에서 결혼한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에 따르면, 공효진과 케빈오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 올해 4월 열애가 공개된 후 6개월 만에 결혼하는 셈이다.
케빈오는 지난 8월 자신의 공식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2년 전에 만난 그 사람과 결혼 준비를 하고 있고, 올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라며 "결혼은 하지만 여러분과 제 음악에는 달라지는 게 없어요. 제 인생의 어떤 일이 오더라도, 여러분들한테 받은 사랑으로 계속 계속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갈 거예요"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건빵 선생과 별사탕'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등 대부분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품행제로'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미씽: 사라진 여자' '도어락' 등 다수 영화에도 출연했다.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7의 우승자로, '디어 마이 프렌즈' '시카고 타자기' '맨홀' '열두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D.P' '설강화' '유미의 세포들' 시즌 2와 '금수저' 등 다양한 드라마 OST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