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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리위, '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징계 착수…이준석과 10월 6일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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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윤리위, '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징계 착수…이준석과 10월 6일 심의

    핵심요약

    이양희 윤리위원장 "權, 금주령에도 음주·노래하는 모습 공개"
    이준석 징계는 다음 회의에 "10월 6일 권성동·이준석 출석 요청"
    수해 현장 망언 김성원, 당원권 정지 6개월
    '경찰국 반대' 권은희, 징계 아닌 엄중 주의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희국은 당협위원장 등 직무 정지

    국민의힘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보도와 관련해 항의 방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보도와 관련해 항의 방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 연찬회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물의를 빚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29일 제8차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 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의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제소가 있었고, 이에 윤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착수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다음달 6일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정인데, 이 때 권 의원에 대한 출석을 요청하고,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또 윤리위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도 다음달 6일 회의에서 결론 낼 예정이다. 이양희 위원장은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중요하지만 다른 징계를 개시한 사안들도 있어서 이번 회의는 한 달 전에 징계를 시작한 것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차기 회의가 열리는 10월 6일에 이준석 당원과 권성동 당원 모두 출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당 차원의 수해 복구 봉사활동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 위원장은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현장에서 '비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 행위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다"며 "김 의원의 3차례에 걸친 공개적 사과와 19차례의 수해복구 봉사활동,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3개 법률 개정안 제출 등을 참작해 윤리위는 김성원 당원이 윤리위 규정 20조1호 및 2호 윤리위 규칙 4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국 신설에 공개 반대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언급해 윤리위 징계 대상에 올랐던 권은희 의원의 경우, 징계가 의결되지는 않았고, 윤리위원장 차원의 '엄중 주의'만 받게 됐다. 이 위원장은 "의원으로서 건전한 정책 비판은 허용돼야 할 것이나 당원으로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된 김희국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위 규정 22조 1항 3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조항은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 범죄로 기소된 자에게 당내 각종 경선의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 정지와 당협위원장·당직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형이 최종심에서 확정될 경우 탈당권유 이상의 징계를 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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