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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강남 마약 경보' 한달 만에 440명 검거



사건/사고

    서울경찰, '강남 마약 경보' 한달 만에 440명 검거

    클럽·유흥업소 집중 단속…초범, 단순 투약 늘어


    서울경찰청은 7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마약류 사범 440명을 검거하고 6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강남 지역 마약 경보'를 발령한 후 지난달 11일부터 클럽, 유흥업소 주변을 집중 단속했다.

    검거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했지만 구속 인원은 18명 줄었다. 경찰은 초범(70.2%) 및 단순 투약 사범(80.2%), 대마 사범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급 사범은 총 73명(16.6%) 검거돼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때보다 10.4%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302명(68.6%)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사범(111명), 마약사범(27명)이 뒤를 이었다. 클럽 등에서 검거된 사범 34명은 대부분 파티룸(16명), 클럽(15명), 유흥주점(2명), 노래방(1명)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찰은 이 밖에도 인터넷 마약류 사범 97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했고 외국인 사범도 41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다크웹과 SNS상 마약류 불법 유통 광고 게시글 총 110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삭제하고 차단 조치했다.

    최근 1개월간 마약 관련 112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어 총 334건을 기록했다. 특히 클럽과유흥업소가 밀집한 강남권과 용산·마포 등에서는 6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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