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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리뷰]졸업, 시작…주경기장 채운 아이유의 음악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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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 리뷰]졸업, 시작…주경기장 채운 아이유의 음악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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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3년 만에 열린 대면 콘서트, 17~18일 이틀 동안 8만 5천 명 관객과 함께해
    '에잇' '셀러브리티' '스트로베리 문' '겨울잠' 등 신곡 추가
    아이유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좋은 날'과 '팔레트'와는 잠시만 안녕
    인이어 문제, 겪고 있는 귓병, 우천 등으로 여러 우여곡절 거쳐
    노래에 집중하게 하는 힘 돋보인 공연…폭죽과 드론 쇼, 열기구 등 볼거리도 풍성
    다음 공연은 "너무 늦지 않은 미래에"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마지막 날 공연이 18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마지막 날 공연이 18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아무리 적게 잡아도 수십 번은 불렀을, 여러 가지 추억이 서린 곡들을 잠시 놓아주기로 했다. 열여섯에 데뷔해 서른이 되는 동안 자연스럽게 찾아온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현재'에 어울리는 더 멋진 공연을 위해서다. 무언가와 헤어진다는 건 한편으로 또 다른 무언가와의 '새로운 만남'일 수 있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이전보다 두세 배 커진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난 아이유는 14년간의 연대기를 다채로운 음악으로 풀어냈다.

    아이유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의 포문을 열었다. 18일은 이틀째 공연이자 마지막 날 공연이었다.

    2019년 '러브, 포엠'(Love, Poem) 투어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는 '꿈의 무대'로 첫손에 꼽히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치러졌다. 한국 여성 가수로는 최초로 주경기장에 입성한 아이유는 어제에 이어 서울 공연을 이어가면서, 데뷔 14주년 기념일을 뜻깊게 맞았다.

    유난히 덥고 습했던 이날, 예정된 공연 시작 시각은 저녁 7시였다.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Forever young'… 아이유는 무반주 상태에서 '에잇'의 후렴을 부르며 콘서트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오렌지빛으로 변해가는 하늘 아래, 4만 명 넘는 많은 관객이 들어찬 거대한 공연장을, 아이유는 오로지 목소리 하나로 채웠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러브, 포엠' 투어 이후 약 3년 만의 대면 단독 콘서트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이번 콘서트는 2019년 '러브, 포엠' 투어 이후 약 3년 만의 대면 단독 콘서트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대형 화면 속 붉은 커튼이 열리고, 두 번째 곡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1월 선공개한 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셀러브리티'(Celebrity)였다. 피아노 반주가 도드라지는, 어쿠스틱한 편곡 버전의 '셀러브리티'는 조금 더 서정적이어서 가사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어 새로웠다.

    두 곡을 마친 아이유는 관객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그는 무더웠던 날씨를 언급하며 "더워가지고 여러분께서 고생하실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노을 질 때, 석양 질 때 '에잇'을 부르고 싶었다. 예전부터 기획했던 건데, 하늘이 예뻤던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첫 번째 토크 시간에 이날 공연의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공연 시간이 유독 짧다는 것,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대면 공연을 치르지 못하는 동안 신곡이 여럿 추가됐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 공연에서 이 노래는 들어야지' 하는 마음을 품고 온 관객들을 위해 익숙하고 많이 알려진 곡도 선보이겠다는 것 등이었다.

    히트곡 부자 확인한 세트리스트와 두 곡의 '졸업'

    아이유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유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솔로 가수인 아이유는 잠깐 주어지는 게스트(토요일은 있지, 일요일은 박재범이 출연했다) 무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 혼자 노래하고 무대를 꾸며야 한다. 그래서 무대와 토크 간격이 짧았다. 대신 아이유는 방금 부른 곡, 앞으로 부를 곡이 어떤 곡이고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세세하게 설명했다. 마치 코멘터리를 하듯. 덕분에 아이유의 곡을 많이 들어 익숙한 관객도, 몇몇 히트곡만 아는 관객도 모두 공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미니 4집 '챗-셔'(CHAT-SHIRE) 수록곡 '무릎'과 지난해 말 깜짝 선물처럼 발매한 조각집의 타이틀곡 '겨울잠'을 예로 들 수 있다. 아이유는 "'무릎'은 저라는 가수의 어떤 정체성에 가까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께 많이 알려진 노래는 아니어도 꼭 이 무대에서 들려드리고 싶었고, 뒤에 부른 '겨울잠'이라는 곡도 제가 만든 곡인데 '무릎'을 썼을 때의 그 느낌을 좀 많이 찾아보려고 노력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얘기는 처음 하는 것 같은데, 제 마음속에서 '무릎'과 '겨울잠'은 비슷하다고 느낀다. (노래의) 키도 같고, 노래 부를 때 감정선이 되게 비슷해서 관객분들께 (두 곡을) 이어서 들려드리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통통 튀고 발랄한 느낌이 살아 있는 원곡과 달리 음색을 강조해 편곡한 '이 지금', 남성 댄서의 표정 연기와 너스레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던 '하루 끝',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중 가장 흥겨운 무드였던 '어젯밤 이야기', 열아홉 살 때 불렀던 곡이라는 점을 특별히 언급한 '나만 몰랐던 이야기'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17~18일 이틀 동안 잠실주경기장 공연으로 총 8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17~18일 이틀 동안 잠실주경기장 공연으로 총 8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이번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정식 세트리스트에서 보기 어려워진 곡들도 있다. 바로 25살 때 부른 '팔레트'와 18살 때 부른 '좋은 날'이다. 아이유는 왜 이 곡을 '졸업'시키려고 하는지 이유를 전했다.

    "너무 사랑하는 곡의 졸업식이에요. 제가 스물다섯 살 때 이 노래를 작사·작곡을 하고 정말 소중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불렀던 곡인데, 올해로 삼십대가 됐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는 스물다섯 살의 지은이에게 그냥 남겨주고 이제는 음… 이 곡을 부를 때 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때거든요. 스물다섯 살 때가. 어쩌다 보니 서른이 돼서 그때만큼 좋은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요새. 그래서 굳이 이 곡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정식 셋리(세트리스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노래가 될 거 같아요. 어제까지는 크게 아쉬운 마음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아. 이것도 아쉬운 분들이 있으면 같이 불러주세요. 마지막으로 스물 다섯살의 마음이 되어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부르겠습니다. '팔레트' 들려드릴게요."

    "요 다음 곡은 제 또 대표곡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한데 '팔레트'와 세트로 이번 공연에서 졸업을 하게 될 거 같은 곡입니다. 소문을 들어서 알고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가장 또 큰 히트곡이기도 하고 저의 어떤 출세곡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참 많이 부르고 추억이 많은 곡인데 오늘 데뷔 기념일에 (부르는 것도) 그것도 또 뜻깊네… 요건 정식 세트리스트에서는 당분간 조금 보기 힘들어질 거 같아요. (중략) "

    특히 '좋은 날'의 졸업을 두고는 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항상 3단 고음하고 퇴장한다. 이게 거의 정해져 있었다. 세트리스트 짤 때 '좋은 날'의 배치가 항상 뻔해지다 보니까 새로운 세트리스트 짜기가… (계속) 비슷한 진행이 되어서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새로운 30대가 되었다. 이 노래는 열여덟 살 때 부른 노래다. '오빠가 좋은걸'인데 (관객석에) 오빠가 많이 없어 보여서"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유는 "'좋은 날'이 빠지면 저도 부담이 되고 아쉽다. 하지만 좀 더 새로운 공연을 하려면 그런 시도가 필요할 것 같다. 더 재밌는 공연을 만들려고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유가 그날그날 관객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은?

    아이유는 앵앵콜까지 합쳐 3시간 반가량을 공연에 쏟았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유는 앵앵콜까지 합쳐 3시간 반가량을 공연에 쏟았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유애나'라는 팬덤도 있지만,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끄는 가수인 아이유 공연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팬들이 함께했다. 카메라로 관객석을 비출 때 여러 나이대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성비는 남녀가 고르게 절반씩 가져간 듯 보였다. 관객석에 마이크를 넘기는 떼창 타임에서 그 진가가 확실히 드러났다.

    관객들의 성비와 공연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아이유가 직접 밝힌 '너의 의미'와 '금요일에 만나요'는 사실상 아이유와 관객의 듀엣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떼창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콘서트 라이브 클립이 이른바 대박이 터져 역주행에 성공한 '내 손을 잡아'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빨리 떼창을 시작해 아이유를 놀라게 했다.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한 이들을 위해 가사를 띄워주거나('밤편지' '좋은 날' '금요일에 만나요' '무릎' '러브, 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 어느 부분에서 응원법을 외쳐야 하는지를 채팅창 말풍선으로 나타내는('블루밍') 방식으로 관객 참여를 끌어냈다. 첫 곡부터 아낌없이 쏘아올린 폭죽, 야외 콘서트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쇼, 거대 열기구('스트로베리 문')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아이유는 2, 3층 관객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어서 열기구를 타게 됐다고 말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유는 2, 3층 관객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어서 열기구를 타게 됐다고 말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관객들 역시 '좋은 날'에서 '리얼 대세 아이유'라는 구호를 우렁차게 외치는 등 합이 잘 맞는 응원법과 무반주 떼창 이벤트('러브, 포엠') 등으로 열렬히 화답했다. 아이유의 눈짓과 표정 몸짓 하나에도 커다란 환호와 박수를 보내 기를 살렸다.

    슬로건 이벤트도 있었다. 데뷔 14주년을 맞아 '걸음마다 함께할게, 우리는 완벽한 14년 지기 친구니까'라는 슬로건을 들고 아이유를 바라봤다. 이에 아이유는 "아주 날 울리려고 갖은 수를 다 썼구만!"이라며 웃었다.  

    우여곡절 많았지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장면을 만들다

    감염병의 유행으로 아예 공연을 열 수 없던 시기가 있었다. 아이유는 2019년 투어를 마치고 다음 공연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3년이나 걸려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좌석 6만 5599석을 보유한 잠실주경기장은 그 규모 덕에 많은 가수들이 '꿈의 무대'로 이야기하는 공시지만 워낙 공연장이 커서 모니터하기가 까다롭고, 관객들과의 거리도 생각보다 멀어서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밴드, 오케스트라, 댄서들과 무대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때 드론 쇼도 선보여야 했고, '스트로베리 문'에 맞춰 열기구가 무사히 떠올라야 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총 리허설하는 것을 '런스루'라고 하는데, 하필 이번 공연 전날인 16일에 큰비가 내려서 열기구 작동을 기술팀과 하나도 못 맞추는 일이 벌어졌다. 아이유는 "(열기구가) 진짜 너무 무서워서 '이거 하지 말까?' 생각했는데 오늘은 하길 진짜 잘했단 생각이 든다"라고 돌아봤다.

    위는 하늘에 펼쳐진 드론 쇼, 아래는 관객석 전경.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위는 하늘에 펼쳐진 드론 쇼, 아래는 관객석 전경.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이날 공연에서는 초반부터 인이어가 말썽이기도 했다. 오프닝 두 곡을 마친 후 인이어 조정을 요청했던 아이유는 '하루 끝' 공연을 마치고 "이야, 정말 이런 일이 생긴다. 인이어가 안 나오고 있다"면서 "정말정말 이 주경기장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내 손을 잡아' 무대 이후 인이어를 교체해야 했다.

    또한 아이유는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사실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심각하고 그런 건 아닌데 귀를 좀,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한 1년 전부터 돼서 이번 공연은 '아, 진짜 나만 잘하면 되는데' '내 귀만 멀쩡하면 되는데' 했다. 다행히 목 상태는 너무 잘 따라줬는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좀 안 좋아져서, 어젯밤과 오늘 리허설하면서 조금 지옥처럼 보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첫 곡 시작하면서도 (오늘)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제가 항상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진심이기도 한 게, 오늘 공연은 정말 '여러분이 다 하셨다'.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여러분께서 다 해주셨다. 진짜 감사하다"라고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해 박수를 받았다.

    가수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가수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평소보다 공연 시간이 짧을 거라고 예고했으나, 아이유는 '러브, 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를 앙코르로 부른 후 한결 밝아진 분위기의 '어푸'(Ah puh)로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앵앵콜'이 시작된 것이다. 관객들과 듀엣 하듯 부른 '마음'과 아이유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드라마'를 거쳐, '진짜 마지막 곡'은 지난해 3월 낸 정규 5집 '라일락'(LILAC)의 마지막 트랙인 '에필로그'였다. 다음 공연은 "너무 늦지 않은 미래"에 열겠다는 게 아이유의 설명이다.

    한국 여성 가수 최초의 잠실주경기장 입성이라는 새 기록을 쓴 아이유는 여기에 우쭐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노래하리라고 약속했다. 아이유는 "10대 때부터 제가 도전해오고 달려왔던 길에 이 무대가 정말 마지막 도착지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생 때부터 애초에 이렇게 큰 무대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어떻게 저떻게 조상신이 도우셔서 제가 (여기) 왔다"라며 "14년차니 14년 더 가보겠다"라고 말했다.

    3시간 반 가까이 이어진 이날 공연에서 아이유는 25곡을 불렀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7~18일 이틀 동안 총 8만 5천 명의 관객이 이 공연을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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