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30대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힌 뒤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사)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쯤 술을 마신채 자신의 차량으로 운전하며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도로 갓길에 걸어가는 40대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 없이 도주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의자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사이드미러 등을 분석해 차종을 특정하고 일대 수색을 해 다음날 오후 2시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 같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시킨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