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추석 '원스톱 진료기관' 6천 곳 운영…휴게소 9곳 무료 PCR

  • 0
  • 0
  • 폰트사이즈

보건/의료

    추석 '원스톱 진료기관' 6천 곳 운영…휴게소 9곳 무료 PCR

    • 0
    • 폰트사이즈

    추석 당일인 10일도 보건소 포함 공공의료기관 222곳 운영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문 연 곳 안내
    오늘부터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한시운영…안성·이천 등 9곳
    고위험군 아니어도 PCR 실시…포털 등에서 운영시간 확인가능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정부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 7일부터 경기지역 휴게소 4곳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우선검사 대상이 아니어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날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전국의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가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휴기간 중 총 6천여 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 운영하는 등 (연휴 기간) 총 3만여 개소가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추석 당일이자 주말인 10일에도 보건소 등을 비롯한 공공보건의료기관 222곳은 당직 체계로 운영된다. 민간 병·의원의 경우, 연휴기간 하루 평균 2429곳이 환자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10일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733곳으로 가장 적다. 이 기간 운영되는 약국은 일평균 3802곳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하는 선별진료소는 9일 447곳→10일 428곳→11일 429곳→12일 484곳 등 연휴 내내 큰 편차 없이 운영된다.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추석이 시작되는 9일 0시 기준으로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화면 자체가 '명절 전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별도 알림창으로 운영 중인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진단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넣고 검색해도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응급의료정보제공'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현재 이용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줘 좀 더 간편하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도 조회된다.
     
    해당 앱에는 야간 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다.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가동된다. 전국에 40개소가 있는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상시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일과 마찬가지로 재난 또는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에도 응급실 내원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非)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당장 이날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도 한시 운영된다. 추석연휴 귀향 또는 복귀하는 국민들의 검사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지역별 주요 거점 또는 이동 유입량이 많은 9곳에 검사소를 중점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도(4곳)에선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 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인천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가 선정됐다. 전남(4곳)은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순천 방향) △남해선 보성녹차휴게소(목포 방향) △호남선 백양사 휴게소(순천 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 휴게소(목포 방향) 등이다. 경남은 경부선 통도사 휴게소(부산 방향)가 해당된다.
     
    운영 기간은 7~15일까지 9일간 지역별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다만, 연휴기간(9~12일)은 모두 정상 운영된다.
     
    정부는 당초 전날부터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개시하려 했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을 고려해 하루 연기했다. 경기지역의 휴게소 4곳은 이날 가장 먼저 검사를 시작하며, 경남은 8일, 전남은 9일부터 검사소가 운영된다.
     
    구체적 시간대는 경기 오전 10시~오후 6시, 전남 오전 10시~오후 5시, 경남 오전 11시~오후 8시 등이다. 각 시·도의 기상상황과 검사인원, 이동량 등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추석 연휴 나흘간은 쉬는 의료기관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의 우선순위 검사대상이 아니더라도 방문인원 전원 무료로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 지침 상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PCR 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 접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등으로 제한되고 있다.
     
    당국은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관련 고속도로 이용자의 혼선이 없도록 홍보와 안내도 강화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전광판, 임시표지판,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홈페이지(ncov.mohw.go.kr)과 검사소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운영시간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 총리는 "그동안의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