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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건희 빌린 보석만 1억?…외제차 한 대 값인데.."



정치 일반

    김의겸 "김건희 빌린 보석만 1억?…외제차 한 대 값인데.."

    김건희 보석 논란에 대통령실 해명 빵점
    1500만 원 팔찌를 소상공인에게 산 건가?
    지인에게 빌렸다는 보석만 외제차 1대값
    與, 김정숙 옷값으로 역공…전형적 물타기
    김혜경 의혹 물타기라고? 액수 비교해보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의겸 (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 최근 몇 주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이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어요.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들이었죠. 예를 들어서 관저 공사를 김 여사 측근이 수주했다든지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팬클럽에 공개된다든지 비밀 동선이 역시 팬클럽에 노출이 된다든지 이런 일들이요. 이런 거 없애자는 취지로 대통령실의 감찰과 인적 쇄신도 이루어지고 있는 건데요. 그런 와중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또 하나의 의혹이 민주당에서 제기됐습니다. 이번에는 재산 신고와 관련된 문제예요.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에 착용했던 장신구가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져 있다는 의혹인데 지금 민주당의 의혹 제기하고 대통령실의 해명이 엇갈려서 일종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에게 직접 질문을 좀 드려볼까요. 김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의겸> 반갑습니다.
     
    ◇ 김현정> 오늘 정기국회 첫날이네요. 그러고 보니까.
     
    ◆ 김의겸> 네, 그렇네요.
     
    ◇ 김현정> 그렇죠. 법사위와 정보위 소속.
     
    ◆ 김의겸>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준비는 많이 하셨습니까.
     
    ◆ 김의겸>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정기국회 시작 전부터 민주당이 지금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는 게 재산 신고와 관련된 부분이에요. 아니, 사실 대통령 부인이 해외 순방길에 어떤 장신구를 착용했는지 자체가 문제 삼을 일은 아니잖아요. 과거에 김정숙 여사 때도 이런 공격 받으면 민주당이 과한 공세라고 얘기를 했었고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 지금 의혹을 제기하시는 걸까요?
     
    ◆ 김의겸> 취임 초에 김건희 여사 장신구, 특히 보석에 대해서 언론들이 고품격 보석이다라고 많이 띄우는 기사를 많이 썼었죠. 그래서 제가 저희 당 식구들이 같이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이거 당연히 재산 신고에 들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재산 공개를 할 때 내역을 살펴보니까 전혀 없어서 그래서 어디 갔느냐라고 공개적으로 한번 문제를 제기를 했고 엊그제 운영위에서 본격적으로 이게 문제가 되기 시작을 했죠.
     
    ◇ 김현정> 첫 발견자가 김의겸 의원이신 거군요.
     
    ◆ 김의겸> 그래서 저는 저를 불러주신 걸로 알았는데.
     
    ◇ 김현정> 저는 이 문제를 굉장히 문제 제기하고 있는 건 계신 건 알았지만 첫 발견자이신 줄은 몰랐는데. 그러니까 대통령 재산은 500만 원이 넘어가는 것들은 다 신고하게 돼 있는 거죠.
     
    ◆ 김의겸> 대통령뿐만이 아니고 공직자 재산 공개를 할 때, 등록을 할 때 보석류는 500만 원 이상이면 신고를 하도록 그렇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지난주에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이 총 76억 원 정도인데 거기에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장신구들이 없더라. 거기에서부터.
     
    ◆ 김의겸> 한 점도 없었죠.
     
    ◇ 김현정> 그러면 혹시 부실 재산 신고한 거 아니야, 이거 말고 또 빠진 게 있는 건 아니야 이런 식으로 의혹이 제기된다 그런 말씀이신데요. 사진을 좀 보면서 설명을 듣겠습니다.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저희가 사진을 보여드릴 텐데요. 나토 순방길에 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목걸이죠. 의원님.
     
    ◆ 김의겸>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지금 보여드리는 거.
     김의겸 의원실 제공김의겸 의원실 제공
    ◆ 김의겸> 6000만 원이 넘는 걸로 추정이 되고 있죠.
     
    ◇ 김현정> 얼마요?
     
    ◆ 김의겸> 6000만 원이요.
     
    ◇ 김현정> 6000만 원이 넘는 이것은 이른바 명품 목걸이고요. 그리고 또요. 이거는 브로치.
     
    ◆ 김의겸> 브로치, 이게 2600만 원 정도 됩니다.
     
    ◇ 김현정> 2600만 원 정도의 브로치, 또요.
     
    ◆ 김의겸> 이게 팔찌인데 이게 취임식 때를 비롯해서 여러 번 사진이 찍힌 그런 팔찌입니다.
     
    ◇ 김현정> 이거는 한 번이 아니고 여러 번 착용을 하셨습니까?
     
    ◆ 김의겸>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가격에 굉장히 지금 많이들 놀라고 계시는데 원래 고가의 장신구들이 있죠. 그런데 본인 거 본인이 사서 본인이 착용하는 거면 문제 삼을 일은 아니어서 우리가 그렇게 지나갔던 건데 재산 신고 내역에 보니 그게 없더라. 그래서 대통령실에서 질문하셨잖아요. 돌아온 답변은요?
     
    ◆ 김의겸> 돌아온 답변이 지인에게 빌린 거다 이런 답변이 돌아왔죠. 그래서 저는 오히려 원래 가지고 있던 건데 그동안 누락을 했다. 실수다, 잘못이다. 인정을 하고 사과를 했으면 그다음으로 거기서 그쳤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지인에게서 빌렸다라고 하니 어라, 누구지 그리고 그 지인하고는 무슨 관계일까. 특히 지인에게 무슨 자리라든지 공사 수주라든지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니까 그 지인이 누군가라고 하는 어떤 의혹과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이게 지금 어떤 공보나 홍보 파트, 이런 관점에서 보면 빵점짜리에 지금 해명을 내놓은 거죠.
     
    ◇ 김현정> 차라리 재산신고에서 계속 쓰던 거여서 놓쳤네요. 이랬으면 넘어갔을 텐데 정확히 대통령실 답변이 이렇더라고요. 장신구 세 점 가운데 두 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한 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했다. 그럼 한 점에 대한 거는 그러면 이거는 누락됐다는 얘기고.
     
    ◆ 김의겸> 그러니까 제가 세 점을 문제를 제기했고 그중에서 한 점은 소상공인에게 샀다라고 하는 이야기는.
     
    ◇ 김현정> 세 개 중에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 김의겸> 아마 팔찌인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저게 지금 1500만 원 정도로 값이 가장 싸니까 이걸 소상공인에 샀다고 그러면 500만 원 이하짜리로 주장을 할 수 있고 그러면 신고 안 해도 되잖아요.
     
    ◇ 김현정> 아니 잠깐만 저거 지금 명품 팔찌인데 소상공인에 중고를 사신 건가요?
     
    ◆ 김의겸> 그리고 다른 건 처음 공개가 됐어요. 목걸이나 브로치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저 팔찌는 여러 번 나오니까 저걸 지인에게서 빌렸다. 그럼 굉장히 상당한 기간 동안에 빌렸다는 거네. 그럼 진짜 문제 아니야? 이런 의혹이 제기가 될 수 있으니 아예 저 팔찌는, 많이 알려진 팔찌는 소상공인에게 산 거다, 이렇게 지금 아마 해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분명하게 얘기하지 않았어요. 어떤 건지는.
     
    ◇ 김현정> 두 점은 빌렸다는 것인데 그럼 빌렸다고 하면 이게 혹시 어떤 협찬, 대가성 협찬이 아닌가까지 들여다봐야 한다, 이렇게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는 말씀이세요.
     
    ◆ 김의겸> 그렇죠.
     
    ◇ 김현정>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이 왔습니까?
     
    ◆ 김의겸> 아니요. 지금 저희들이 한 얘기가 다고요. 대통령실에서 해명이..
     
    ◇ 김현정> 더 이상은 없어요?
     
    ◆ 김의겸> 그런데 대가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게 지난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외제차를 며칠 빌려 탔다가 다들 곤욕을 치르고 특히 박영수 특검 같은 경우에는 특검을 물러날 수밖에 없었고 지금 검찰 송치가 돼서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 김현정> 부인이 외제차 일주일 렌트 받았다가.
     
    ◆ 김의겸> 저런 것도 지금 저 보석류도 지인에게 빌렸다고 하는데 두 개 합치면 거의 1억에 가까운 액수입니다. 외제차 한 대 값이죠. 그런 의미에서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 김현정>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다.
     
    ◆ 김의겸> 문제 제기가 될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그렇다면 김정숙 여사의 의상과 액세서리 비용, 장신구 비용도 더 분명하게 밝혀라. 말하자면 임기 막바지에 김정숙 여사의 의상들이 그동안 몇 벌이나 있었는지 쫙 정리해 놓은 사진이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막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그게 얼마짜리인지 그리고 정말 그때 사비로 샀다고 했는데 사비로 산 거 다 맞는지 공개해라. 이런 주장들이 지금 여론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 김의겸> 저는 저게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 윤 대통령께서 그런 얘기 하셨잖아요. 이젠 더 이상 전 정부 탓할 수가 없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좀 옹졸하고 현명한 모습으로 저는 보입니다. 그리고 브로치 같은 경우에 대표적으로 1대1로 비교를 하자면 그게 2만 원짜리 3만 원짜리인 걸로 판명이 났잖아요. 전혀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혹시 당 차원에서 이 의혹 관련해서 더 준비하고 계신 것들, 예를 들면 추가 제보가 있다든지 이런 게 있습니까?
     
    ◆ 김의겸> 지금 이것만 한정된 게 아니고 사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이 차고 넘치고 있는데 곧 국감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를 비롯해서 제가 법사위를 맡고 있는데 주로 운영위, 법사위 등이 중심이 돼서 국감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겁니다. 그리고.
     
    ◇ 김현정> 더 뭐가 나와요, 거기서?
     
    ◆ 김의겸> 이제 다들 조사를 하고 취재를 하고 있으니까.
     
    ◇ 김현정> 그런데 차고 넘쳐요?
     
    ◆ 김의겸>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 가지고.
     
    ◇ 김현정> 의혹만 가지고도.
     
    ◆ 김의겸> 그래서 국감에서 새로이 나오고 또 새로 제기되는 주장들, 이런 것들이 일정 정도 국민들의 어떤 공감을 받는다면 그다음에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을 해놓지 않았습니까? 자연스럽게 저는 국정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지금 이 문제를 다루는 이유는 민주당에서 제1야당에서 이재명 대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언급을 했어요. 그 정도로 지금 비중 있게 이 문제를 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오늘 이 문제를 좀 다뤄보는 것인데 관저 공사 수주 의혹, 이 부분에 굉장히 집중하고 계시죠?
     
    ◆ 김의겸> 관저 아직은 이사를 안 했죠. 오늘부터 하나요?
     
    ◇ 김현정> 정확한 날짜는 안 나오지만 9월 초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의겸> 아크로비스타에서 한남동으로 옮기니까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이 되겠죠. 그리고 지금까지는 아주 베일에 싸여서 도대체 어떤 공사를 하고 있나, 뭐를 얼마나 고쳤나 모르지만 이제는 사람들도 들어갈 테고 하니까 좀 더 내용들이 나올 걸로.
     
    ◇ 김현정> 이 관저공사 수주 의혹이라 하면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와 관련된 업체, 그때 공사했던 어떤 업체가 이번에 수주를 했더라. 그런데 그 과정이 좀 특혜를 의심할 만한 어떤 정황들이 있더라 이런 거죠?
     
    ◆ 김의겸> 콕 집어서 수주를 할 수 있도록 입찰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 큰 조경수가 심어져 있다. 류영주 기자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 큰 조경수가 심어져 있다. 류영주 기자
    ◇ 김현정> 공시를 한 다음에 2시간 49분 만에 결정이 났다든지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건데 그걸로 특검을 추진한다면 이 장신구 부분도 혹시 거기 들어가는 거예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 김의겸> 글쎄요, 전반적으로 다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요. 국정 조사를 하거나, 글쎄요, 특검까지는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은 최고위원들의 개별적인 의견이었던 것 같고요. 그게 이재명 당대표와 조율된 상태로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렇습니까? 굉장히 비중 있게 다뤘던데. 알겠습니다. 김용민 의원이 개인적으로 지금 발의한 게 있죠. 12명 의원과 함께 발의한 특검 법안에는 호화 관저 의혹도 들어있습니다. 관저 수주 의혹과는 또 별개로 호화 관저 의혹이 들어 있던데 지금 보니까 이제 곧 들어가게 될, 이사해서 들어가게 될 관저 리모델링 비용은 25억 원으로 이거는 문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이미 발표를 했고요. 그 후에 20억 원이 더 추가됐다는 건 국회 운영위 질의 과정에서 알려졌고 이런 상황인데 이거는 김 의원님이 아실지 어쩔지 모르겠는데 온라인상에서는 양변기가 어떻더라, 수영장이 어떻더라, 별 이야기가 막 돌아요. 그런데 이거 혹시 사실관계 확인됩니까?
     
    ◆ 김의겸> 조금 과장된 거 아닌가 싶고 일단 수영장 같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관측이 가능하니까, 글쎄요, 수영장은 좀 근거가 없는 풍문인 것 같고요. 2000만 원짜리 변기, 그게 예산이 이렇게 잡혔죠. 공개가 됐습니다. 변기 교체 비용이 2천 몇 백만 원이라고.
     
    ◇ 김현정> 그래요? 이거는 공개는 된 거예요?
     
    ◆ 김의겸>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 김현정> 한 대가 2000만 원인 건 아니고.
     
    ◆ 김의겸> 그런데 하여튼 애초 윤석열 정부가 이 정도면 할 수 있다라고 했던 걸 훨씬 뛰어넘는 지금 이사 비용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제 SBS에서 보도가 됐던데 원래 496억이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관저, 이런 것들을 다 해결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거기에다가 지금 300억을 추가해서 지금 쓰고 있다고 어제 보도가 나왔어요.
     
    ◇ 김현정> 청와대에서 용산 옮기는 비용 다 통틀어서요.
     
    ◆ 김의겸> 그런데 원래 496억이면, 500억이면 다 해결된다라고 했는데 벌써 지금 300억이 추가가 됐는데 제가 그걸 보고서 놀랐던 건 예산을 전용해야 되니까 어디에서엔가 빼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의경들 급식비, 용산 집무실 주변을 지키는 의경들 급식비 11억 원인가를 그걸 관저 공사, 이사 비용으로 쓴다. 그래서 이거 의경들 밥그릇 뺏어가서 아까 저 변기 이야기도 나왔는데 말하자면 고급 변기를 사용했다면 이건 정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설마 남는 돈 11억 원이겠지 그거를 반찬을 줄여서 11억 원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데 들여다보시겠다는 말씀이에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 주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 물타기 아니냐. 왜냐? 어제 이 김혜경 씨는 공무원 배 모씨와 함께 공동 정범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거든요. 그걸 가리기 위해서 자꾸 김건희 여사 문제, 이렇게 김혜경 여사 덮으려고 김건희 여사 문제 키우는 것 아니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의겸> 저도 어제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내용을 들여다봤는데 김혜경 여사가 직접적으로 관여를 했다라고 하는 액수가 180만 원이더라고요. 그런데 180만 원에 대해서 대부분은 또 김혜경 여사 쪽에서는 인정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여튼 설사 180만 원이라고 하더라도 그동안 경찰이 압수수색한 곳이 130곳을 압수수색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거의 한 곳 가면서 한 1만 원씩 찾아낸 꼴이에요. 그래서 이거 제가 드는 생각이 이거 압수수색하러 가는 기름값도 안 나왔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반면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내용들은 오늘 여기서 나온 얘기만 해도 액수로 가액으로 따질 수가 없는 건데 180만 원을 가리기 위해서 우리가 김건희 여사를 이야기한다라고 하는 건 최소한의 균형이 안 맞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김건희 특별법, 특검법, 이거 당론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게 전반적인 얘기인가, 한 20초 남았습니다. 전반의 분위기가 그래요?

    ◆ 김의겸> 상황과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서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감, 국정조사, 그다음 단계가 아닐까 싶은데.
     
    ◇ 김현정> 김의겸 의원 개인적으로는.
     
    ◆ 김의겸>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당론 추진해야 된다고 보세요?
     
    ◆ 김의겸> 아니요. 그건 좀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진성준 원내수석 부대표는 또 당론 추진 이야기까지 하셨길래.
     
    ◆ 김의겸> 가능성을 열어둔 것 정도죠.
     
    ◇ 김현정> 그 정도로,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김의겸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의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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