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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도심 2개구 봉쇄…베이징 인근 스좌장도 대중교통 중단



아시아/호주

    中 선전 도심 2개구 봉쇄…베이징 인근 스좌장도 대중교통 중단

    핵심요약

    선전에서 27일 28일 25명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허베시성 스좌좡에서도 감염자 나오자 4개구 폐쇄
    텐진에서는 1400만 대상 전수 검사 돌입

    연합뉴스연합뉴스
    중국 남부 기술 허브인 선전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도심부 2개구가 29일 새벽부터 폐쇄됐다.
     
    선전시 푸텐구와 뤄후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사회면 제로코로나 달성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날 새벽 0시부터 9월 1일 24일까지 임시 통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감염자가 소규모로 나오다가 27일과 28일에 각각 12명과 11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은 주거단지 밖을 나올 수 없으며 모든 기업은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슈퍼마켓, 약국, 의료기관, 배달 요식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 및 상점은 폐쇄됐다.
     
    세계 최대 전자 도매 시장이 있는 화창베이 지구도 완전히 폐쇄됐다. 화창베이는 4만여 개 점포에 종사자가 22만여 명에 달하고, 연간 거래액이 2천억 위안(약 38조5천억 원)인 중국 최대 전자제품 시장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연합뉴스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연합뉴스
    인구 1700만 명의 대도시인 선전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주일 동안 폐쇄됐었다.
     
    이후 상하이도 선전 모델을 따라 도시를 두 구역으로 나눠 4일씩 순차적 봉쇄에 들어갔지만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봉쇄가 2개월간 이어졌다.
     
    베이징에 맞닿은 허베이성의 성도 스좌장에서도 28일 하루에 29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도시 전체의 버스와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또 감염자가 발생한 4개 구역을 봉쇄하고 해당 구역 내 생필품 서비스, 감염병 관리와 관련된 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업시설은 폐쇄했다.
     
    베이징의 위성도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인구 66만명의 허베이성 줘저우시는 이미 지난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전체를 봉쇄했다.
     
    베이징에서 고속열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톈진시에서도 28일 31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1천400만명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작했다.
     
    앞서 베이징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다른 지역에서 베이징에 온 사람은 7일 동안 회식이나 모임에 참석하지 말고 인원 밀집 장소에 방문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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