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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개관공연, 초대권 없애고 전석 판매



공연/전시

    'LG아트센터 서울' 개관공연, 초대권 없애고 전석 판매

    핵심요약

    10월 13일 공식 개관…런던심포니 연주·조성진 협연
    입장권 수입 전액,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해 신진 아티스트 발굴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10월 13일 공식 개관하는 'LG아트센터 서울'은 개관식 없이 개관 첫 공연을 전 석 판매하기로 했다. 입장권 수입 전액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할 방침이다.

    서울 역삼동 시대를 마감하고 마곡지구에 새롭게 둥지를 튼 LG아트센터 서울은 10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연다. 국내외 아티스트가 17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개관 첫 공연은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장식한다.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7번', 라벨의 '라 발스' 등을 연주하며,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한다.

    개관 첫 공연은 전석 판매한다. 입장권 수입 전액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해 신진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2000년 개관 당시부터 '초대권 없는 공연장'을 선언했던 LG아트센터의 운영방침을 유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아트센터 서울 이현정 센터장은 "형식을 갖춘 개관식도 의미가 있지만,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에게 전석 오픈 판매하는 것이 공연장 본연의 목적과 운영 취지에 더욱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티켓 수입은 기부를 통해 공연예술 성장과 발전에 재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 공연장 1곳(1335석)과 가변형 블랙박스 1곳(365석)을 갖췄다. 공사비 2556억 원이 투입됐다.LG아트센터 서울 제공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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