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 '만 5세 입학' 논란으로 인한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 자진사퇴와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첫 사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결과(지난 9~11일,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심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 부정 평가는 6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중순 50% 중반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 잠시 반등해 30%선을 유지했지만, '만 5세 입학' 정책 혼선이 일면서 20%대로 뚝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선 기간 동안에는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 집중호우 피해 사과, 중국 3불1한 주장에 대통령실 반박, 광화문 광장 재개장 등 이슈가 있었다
. 박 전 장관의 사퇴와 집우호우 관련 대통령 사과가 긍정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긍정 평가에 대한 세부항목에선 '열심히 한다'(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정 평가에선 '인사'(24%)와 '경험 자질 부족'(14%)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