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감독. 부천FC 제공K리그2 부천FC가 이영민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부천은 22일 "이영민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는다. 2021년부터 감독직을 맡은 이영민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2024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2021년 부천의 제7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해 목표는 리빌딩과 선수 육성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2 최하위에 그쳤던 부천을 28라운드(부천 25경기 소화) 12승4무8패 승점 40점 4위로 이끌고 있다. FA컵에서도 8강까지 진출했다.
부천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을 앞세운 부천 DNA를 바탕으로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면서 "시즌 종료까지는 아직 기간이 남아있지만, 이영민 감독과 선제적인 재계약 체결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민 감독은 "나를 믿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부천 팬들과 구단에 감사하다. 처음 부임했을 때 계획한 플랜을 장기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부천의 감독으로서 이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