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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복귀' 김선호, 사과문 읽으며 눈물 "더 나은 사람 될 것"

공연/전시

    [현장EN:]'복귀' 김선호, 사과문 읽으며 눈물 "더 나은 사람 될 것"

    핵심요약

    사생활 논란 이후 9개월 만에 공식석상
    연극 '터칭 더 보이드'서 조난사고 당하는 등반가 역
    공연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서 9월 18일까지

    연극열전 제공 연극열전 제공 "죄송합니다. 많이 반성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생활 논란'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공식석상에 선 배우 김선호가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선호는 20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연극열전9-터칭 더 보이드' 기자간담회에 앞서 준비한 사과문을 읽었다.

    김선호는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 올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해서 이 연극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그는 "일단 여기 와주셔서 감사하고,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 점점 나아지는 배우 그리고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가 인기를 끌면서 '대세 스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갯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인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임신중절(낙태)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예능 '1박 2일',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에서 중도하차했다. 영화 '슬픈 연대' 촬영에만 집중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김선호는 "오래 전 출연을 제안받았던 작품인데, 함께 출연하는 신성민 배우를 통해 대본을 다시 읽게 됐다"며 "작품도 좋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관객과 소통하면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라이브가 주는 무대의 생동감에서 희열 느낀다"고 덧붙였다.

    '터칭 더 보이드'는 영국인 등반가 조 심슨의 회고록 '친구의 자일을 끊어라'(1988)가 원작이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무대로 옮겼다. 몰입형 음향 기술로 구현한 산악 조난 상황이 압권이다. 김선호는 신성민, 이휘종과 함께 '조' 역을, 오정택과 정환은 '시이먼' 역을 맡았다.

    연극열전 제공연극열전 제공김선호는 "무대가 경사면이다. 그런데 연습실에 경사면을 들여놓을 수 없으니 바닥에 엎드려 연습했다. 연기공부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극중 '산을 왜 오르지 않느냐'라고 묻는 대사가 있다. 사람에 따라 삶의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작품 메시지를 함축하는 대사로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연출은 김동연, 각색은 지이선이 맡았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9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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