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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위 확정' SSG, 최정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야구

    '전반기 1위 확정' SSG, 최정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SSG 최정 '이건 무조건 홈런이야'. 연합뉴스SSG 최정 '이건 무조건 홈런이야'. 연합뉴스SSG 내야수 최정이 홈런 한 방으로 팀의 전반기 1위를 확정 지었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7 대 3으로 이겼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2위 키움과 격차를 벌리며 전반기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5연승을 달린 SSG는 56승 3무 26패로 승률 6할8푼3리를 기록, 전반기 2경기를 남겨두고 키움에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선발 등판한 노경은이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 사구 2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잘 막았다. 1 대 0으로 앞선 5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1점 홈런과 김준완의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1 대 2로 뒤진 6회말 최지훈의 동점 적시타가 터진 뒤 최정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이날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SG 최정 '3점 홈런 쳤어요'. 연합뉴스SSG 최정 '3점 홈런 쳤어요'. 연합뉴스두 팀은 3회까지 득점 없이 맞섰고, 4회말 SSG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현이 안타를 쳤고 이재원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1, 2루를 만들었다. 이때 오태곤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루 주자 김성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1, 2위간의 맞대결답게 팽팽하게 흘러갔다. 키움이 곧바로 5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포와 김준완의 적시타가 터지며 SSG에 1점 차로 달아났다.

    푸이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1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적시타 때 3루 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SSG는 6회말 재역전에 성공했다. 최지훈이 2사 1,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최정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이명종의 5구째 시속 140km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30m짜리 우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여세를 몰아 7회말 추가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하영민의 폭투를 틈 타 2루 주자 하재훈이 재빨리 홈으로 들어왔다. 키움과 격차를 4점으로 크게 벌렸다.

    키움은 8회초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2사 만루에서 이용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밀어내기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8회말 2사 3루에서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어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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